[테크월드=정동희 기자] 델 EMC는 전세계 x86 서버 시장에서 판매량 1위의 ‘파워엣지(PowerEdge) 서버’를 결합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Hyper Converged Infrastructure) ‘V엑스레일(VxRail)’를 출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V엑스레일’은 기업의 규모에 관계 없이 스토리지, 서버, 가상화 솔루션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델 EMC는 파워엣지 기반의 새로운 ‘V엑스레일’을 토대로, 국내에 더욱 다양한 모던 데이터센터 구축 사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IDC 조사 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전 세계 기준으로 전년대비 65% 가량 확대된 HCI(하이퍼 컨버지드 시스템) 시장에서 델 EMC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로 시장의 성장 속도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아태지역에서는 무려 325%의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를 견인하고 있는 제품이 ‘V엑스레일’이다.

델 EMC와 VM웨어가 공동 개발한 ‘V엑스레일’은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제품 중 유일하게 VM웨어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vSAN’을 포함하고 있다. 2016년 3월 출시 이래 ‘V엑스레일’은 97개국 2000개 이상 고객사에 1만 4000대 이상의 노드가 판매됐다. 스토리지 용량으로는 145PB(페타바이트) 이상, 15만개 이상의 코어에 해당하는 규모다. 

델 EMC가 새롭게 선보이는 V엑스레일은 파워엣지(PowerEdge) 서버와 통합돼 동일한 가격대에서 40% 더 높은 CPU 성능을 제공하며 다양한 구성으로 유연성과 확장성 또한 향상했다. 올 플래시 노드의 용량은 2배 더 증가하였으며, 합리적 가격대의 엔트리 라인업이 추가됨에 따라 최소 도입 비용이 25% 낮아졌다. 

파워엣지(PowerEdge) 서버의 강력함이 더해지면서 지원하는 워크로드 또한 더욱 다양해졌다. 우선 최신 인텔 프로세서와 고집적 스토리지 노드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Microsoft Exchange) 같이 스토리지 자원을 집중적으로 소모하는 워크로드에 대응할 수 있다. 

김경진 델 EMC 본사 수석 부사장 겸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하이퍼 컨버지드 시스템은 현재 IT 인프라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대표적 분야로, 데이터센터의 민첩성은 높이고 복잡성은 낮추는 최적의 해법”이라고 평가하며, “파워엣지 서버가 V엑스레일에 탑재됨에 따라, 솔루션의 확장성과 신뢰성이 크게 향상되어, 국내 HCI시장에서 델 EMC의 성장 또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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