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스마트폰 갤럭시S8,갤럭시 S8+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음성명령 서비스 ‘빅스비 보이스’를 전 세계 200여 국가로 확대한다.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새로운 방식으로 빠르고 쉽게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빅스비 보이스는 지난 5월 한국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7월 19일부터 미국에서 영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단축 명령어 기능을 통해 한 번의 음성 명령으로 복합적인 다양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방해 금지 모드 변경, 오전 6시 알람 설정, 블루라이트 필터 사용 등 3가지 작업을 ‘굿나잇’이란 명령어로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이번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빅스비가 보다 많은 모바일 기기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향후 각 사용자에게 보다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스비 보이스 한국어 서비스는 현재까지 13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누적 2억 5000 만 건 이상의 음성 명령을 수행했다.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는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음성, 터치, 텍스트 입력 중 원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교차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고, 빅스비 보이스가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은 터치로 가능한 대부분의 작업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빅스비 보이스를 사용하려면 갤럭시S8, 갤럭시 S8+ 왼쪽의 빅스비 전용 버튼을 누르거나 ‘하이 빅스비’라고 부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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