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 Spring 2008

한국전자전 봄 전시회 올 처음 개최, 지역업체 관심과 기대 커짧디 짧은 봄의 언저리에 여름이 오는가 싶은 5월, ‘폭염의 도시’ 대구에서는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전자·IT 비즈니스 전문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이 지역 관련 업체들의 열기 속에 나흘간(14일~17일) 치러졌다.대구 엑스코에서 치러진 이번 전시회는 KES의 스프링 버전으로 ‘아시아가 주도하는 디지털 세상’이란 주제로 국내외 170개사가 338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특히 외국기업으로는 중국의 전자부품 관련 주요 업체들이 공동관 형태로 참여해 전시장 한켠에서 비즈니스의 열기를 내뿜었다.올해 새롭게 개최된 ‘2008 춘계 한국전자전’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자·IT산업 클러스터 지역인 대구·경북에서 새롭게 추진된 전문 전시회로서 대구의 비즈니스 인프라와 경북의 우수한 제조기반을 결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 아래 이뤄졌다. 특히 엑스코 3층에서 열린 모바일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인 ‘2008 모바일산업비즈니스전시회(MOBEX 2008)’와 함께 개최됨으로써 참가기업에 실질적인 마케팅 기회 제공 및 기술교류의 장을 만들어 관련 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 보태기도 했다.한편 이번 개막식 행사에서는 전자산업진흥회 윤종용 회장과 대구시 김범일 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해 전시회를 통한 지역산업 ‘부흥’에 관심을 나타냈다.이번 전시회에 출품되는 주요 제품으로는 멀티미디어/디지털정보가전, 정보통신/산업용 전자, 전자부품, 모바일 단말 및 모바일 부품/소재 등이며 다양한 첨단 디지털 전자·IT 제품들이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 등과 함께 선보였다. 주요 제품을 살펴보면 미래 첨단 카일렉트로닉스 제품인 무인지능형자동차를 비롯해 디지털미디어 제품으로 완전방수 TV, 수퍼비전 솔루션, 무선진동스피커 등이 있다. 또한 유비쿼터스 시대가 태동하는 시점에 맞춰 컨버전스 첨단 IT 제품인 바이너리 CDMA 헤드셋, 블루투스 기반 차량용 FM 핸즈프리, 디지털 멀티게이지, USB 엔터프라이즈 및 데이터 복구방지/완전삭제 솔루션 등이 선보였다. 이 외에 고부가가치 신기술 산업용기기 및 우수 전자제품으로는 버팔로 스탠드 암힌지, 터치패널검사장비, 초경량 탈자기, 터미널 블록, LED 조명시스템 등이 전시됐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능형 콘셉트카가 선보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남대학교 유비쿼터스 임베디드 센터에서 추진하는 ‘지능형 무인자동차 개발사업단’에서 출품한 이 차량은 미래 지능형 자동차란 무엇인지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줘 많은 관심을 받았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전시회 볼거리>e-Health 체험관 체험관에서는 미래 우리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줄 IT와 접목된 다양한 의료장비와 기술에 대한 첨단 의료분야를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체험관의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홈 헬스케어 제품을 이용해 무구속, 무채혈의 방법으로 체지방, 혈당, 혈압, 심박 등을 측정함으로써 e-Health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는 기회를 가졌다.<친환경 전자제품 홍보관>친환경 전자제품 홍보관에서는 선진국의 환경규제 정책으로 날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전자제품 친환경 기술개발 및 친환경 전자제품 생산과 관련한 최신정보 및 업계대응 방안 등을 소개하여 국내 전자업체와 제품에 대한 친환경 생산체제 구축과 친환경 이미지를 환기시킬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참 관 업 체 탐 방>>(주)엠아이케이21디스플레이 계측장비 전문업체로 질주해외 호평 등에 업고 고성능 검사장비 선봬이미 매출 규모에서 반도체를 앞질렀다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그칠 줄 모르는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호황을 누리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파급효과로 국내 중소기업들도 덩달아 신났다. 디스플레이 제조의 수많은 공정 중에서 검사 분야를 담당할 장비를 생산하는 엠아이케이21(www.mik21.com)은 역사는 짧지만 디스플레이 생산 및 개발에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장비’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엠아이케이의 대표적인 터치패널 검사장비로는 K-9100R/K-9100RS1 이 있다. 이 장비는 패널의 X-Y 좌표 상에 대한 특성을 검사하는 장비로 4선/5선 저항막과 정전용량 방식에 모두 적용가능 하도록 제작되었다. X-Y 좌표 상에 나타나는 값을 측정함으로써 직선성, 분포도 및 일정 위치에서의 값을 측정할 수 있다. 특히 이 장비는 서보 모터를 이용한 위치제어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정숙성, 안정성 및 정밀도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이 외에 엠아이케이가 전시회에 출품한 장비로 터치패널 신뢰성 검사장비가 있다. 터치패널의 내구성을 시험하기 위한 이 장비(K-9200/K-9300)는 국내 대기업 연구소를 비롯해 전문 터치패널 생산업체들이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아 향후 그 귀추가 주목되는 제품이라고 회사 관계자가 말했다.엠아이케이는 터치패널 검사장비 외에 비디오 신호를 검사할 수 있는 비디오 신호 발생기와 분배기를 갖추고 있다. 이 사업 분야는 각 제품군별 다양한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는데 엠아이케이는 지금의 회사를 있게 한 근간인 신호발생기 분야의 내실화를 꾀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장기적 비전을 보이고 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지능형 무인자동차 개발 사업단>지역 성원 등에 업고 미래 자동차 시동 ‘붕~붕~’직간접 산업 연계 효과로 지역경제 부활 기대자동차의 진화는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영남대학교 지능형 무인자동차 개발사업단에 가보길 권한다. 이 사업단은 작년 4월 설립된 유비쿼터스 임베디드 센터 내에서 하나의 전략산업으로 추진된 분야이다. 센터는 자동차 부품업체와 대학 연구인력 등이 힘을 합쳐 경북 경산시를 유비쿼터스 임베디드 상용화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각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센터는 경북테크노파크에 소재해 있다.센터의 연구분야는 지능형 자동차를 포함한 차세대 임베디드 시스템, 첨단 융합기반 임베디드 부품 및 미래형 임베디드 서비스 플랫폼 개발로 이들 연구를 바탕으로 상용화를 이룬다는 것이 목적이다.한편 사업단은 지역 산업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는 범주 아래 차세대 미래형 자동차 비전을 제시해 왔다. 지난 일년간 추진해온 ‘퀴뇨(Cugnot) 프로젝트’가 그것으로 이번 <2008 춘계 한국전자전>에서 미래형 자동차를 선보였다. 퀴뇨는 자동차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증기자동차를 만든 인물로 퀴뇨 프로젝트는 “한국판 원조 지능형 무인자동차를 개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라는 게 사업단의 설명이다.이 프로젝트는 사업단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경산시, 전자부품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및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와 IT 업체들이 참여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최초의 지능형 컨셉트카를 만들고자 시작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선보인 사업단의 지능형 자동차는 투스카니 차량을 개조해 만든 것으로 각종 기능을 터치패널로 조작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시스템, 4채널 영상과 16채널 초음파로 차량 주변의 환경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D-VAS(Driver View Assist System), 휴대용 단말기에 내장된 블루투스를 이용한 원격제어시스템 및 음성인식을 통한 차량제어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이 외에도 사업단은 지능형 무인 자동차를 선보였다. 이 자동차는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자동차 부품을 탑재하여 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스스로 주행환경을 인식하여 도로를 주행하는 자동차이다. 이를 위해 통합 관제 센터에서 반경 1Km 이내 거리의 무인 자동차 원격 조정이 가능하도록 한 무선 원격 컨트롤 기술과 무인 자동차에 탑재된 4대의 카메라 영상을 무선으로 통합 관제 센터에 전송하는 영상 무선 전송 기술, 그리고 정밀 조향 센서 모듈과 DC모터 컨트롤을 이용한 자율 조향 장치 기술 및 가속과 멈춤 자율 조정이 가능한 기계적 장치와 제어 시스템을 구현한 종방향 제어 장치 기술 등을 장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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