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98년 출시된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를 현대화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정식 출시했다.

지구에서 태어난 테란 종족, 사이오닉 에너지를 지닌 프로토스 종족, 공생체 형태의 저그 종족 등 세 개의 각기 다른 종족 간의 우주 전쟁을 다루고 있다. 플레이어들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통해 짐 레이너, 테사다르, 케리건 등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상징적인 인물들과 관련된 장대한 이야기를 4K 해상도 비주얼과 향상된 오디오와 음악, 그리고 새롭게 그려진 이야기 중간 화면 등을 통해 다시 경험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스타크래프트가 20여 년간 성공적으로 e스포츠의 주요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해준 게임플레이는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매치메이킹, 리더보드, 클라우드 저장 기능 등 다양한 온라인 기능들이 추가돼 멀티 플레이어 경험을 한층 현대화했다. 더불어 원작과의 멀티플레이어 호환성을 갖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플레이어들은 기존의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를 보유한 플레이어들과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서 선보이는 업데이트와 새로운 기능들은 다음과 같다: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의 전체 그래픽 업그레이드
▲최고 4K에 달하는 UHD 와이드스크린 해상도 지원
▲새로운 매치메이킹과 리더보드 기능
▲개인별 게임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플레이어 프로필
▲캠페인 진척도, 단축키 클라우드 저장 기능, 리플레이 기능
▲고음질의 배경 음악과 사운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원작 스타크래프트 간 손쉬운 전환 가능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 겸 공동설립자는 “스타크래프트와 브루드 워가 전 세계 팬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알고 있기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핵심 게임 플레이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 최대한 많은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었다. 스타크래프트의 고수부터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까지 모두가 코프룰루 지역을 다시 방문하는 것을 충분히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식 출시 후에도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계속해서 즐기면 진척도에 대한 경험치 혜택이 제공돼 수집품 탭의 콘텐츠를 더욱 빠르게 획득할 있다. 더불어 각 PC방 전용 리더보드가 생겨 해당 PC방의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의 등수가 표시된다. 지난 2주간 진행됐던 PC방 프리미어 기간 동안에는 즐길 수 없었던 싱글 플레이어 모드가 정식 출시와 함께 PC방에서 플레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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