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conti 4, 덴소의 전방 카메라 기반 감시 시스템에 도입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도시바 전자기기/스토리지 코퍼레이션(이하 도시바)은 덴소 코퍼레이션(DENSO Corporation, 이하 덴소)이 자동차 응용프로그램 전용 영상 인식 프로세서인 ‘Visconti 4’를 차세대 전방 카메라 기반 감시 시스템으로 채택했다고 7월 26일 발표했다. Visconti 4는 첨단의 다중엔진 도로안전 솔루션으로, 운전자에게 도로상황과 잠재적 위험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알려준다.

 

전자시스템은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과 자율주행차 지원 등 운전에서 점점 더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도로안전을 촉진하는 데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영향력 있는 EU 지원 안전 표준인 유럽 신차안전성능평가 프로그램(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 Euro NCAP)에서도 자전거와 보행자 보호를 개선하는 충돌방지 기능에 대한 평가 기준이 추가되는 등 안전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Visconti 4 영상 인식 프로세서는 8개의 미디어 처리 엔진을 장착해 8개의 응용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카메라가 생산한 이미지를 탐지·분석할 수 있고, 차선을 인식하고 인근에 주차되어 있거나 주행 중인 차량, 교통신호와 표지판, 마주 오는 차량의 헤드라이트뿐만 아니라 도로에서 가장 취약한 사용자인 자전거와 보행자들까지 인식한다.

Visconti 4는 2015년부터 덴소가 사용해온 자사의 전 제품 Visconti 2보다 처리 엔진의 수를 배가시켰다. 또한, 새로운 영상 인식 알고리즘인 ‘Enhanced CoHOG Accelerator’를 탑재해 객체와 배경 사이의 밝기 차이를 개선함으로써 밤이나 조도가 낮은 상황에서도 보행자를 더 수월하게 탐지할 수 있게 됐다.

도시바와 덴소는 영상 인식 시스템에 사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인 DNN-IP(Deep Neural Network-Intellectual Property, 심층신경망-지적재산)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런 첨단 기술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향후 출시될 Visconti 시리즈에 탑재할 계획이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