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이하 크기로 최저 대기 전류와 고효율 구현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가 새로운 전력 관리 반도체(PMIC) ‘MAX77650’과 ‘MAX77651’을 발표했다. 두 제품은 스마트 의류·워치, 블루투스 헤드폰, 활동 모니터 등 크기가 제한된 웨어러블·히어러블(Hearable) 기기의 배터리 수명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웨어러블·히어러블 기기의 폼팩터가 점점 작아지면서, 부품 소형화가 핵심 사항으로 떠올랐다. 리튬 이온 배터리로 작동하는 대부분의 소형 기기용 PMIC에는 부스트(Boost), 벅(Buck), LDO(Low Dropout) 레귤레이터, 충전기, LED 표시기와 같은 전류 레귤레이터가 필요하다. 맥심은 이 모든 기능을 기존 2분의 1 이하 크기(19.2㎟)인 소형 전력 솔루션에 통합해 공간을 절약하고 효율성을 높였다.

MAX77650, MAX77651의 싱글 인덕터 멀티 출력(SIMO) 벅 부스트 레귤레이터는 싱글 인덕터로 독립적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파워 레일 3개, 150mA LDO, 3개 전류 싱크 LED 드라이버를 제공하면서, 전체 부품 수를 줄이고 가용 보드 공간을 최대화한다. 설계 유연성을 위해 MAX77650은 최대 3.3V, MAX77651은 최대 5V로 작동한다. 두 솔루션 모두 안전하게 배터리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아날로그 멀티플렉서(MUX) 출력을 지원해 저전력 설계에 적합하다. 최저 대기 전력은 각각 0.3µA, 5.6µA를 구현한다. 3-출력 SIMO 채널과 LDO는 리튬 이온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맥심 인터그레이티드의 스콧 김(Scott Kim) 모바일 전력 담당 비즈니스 매니저는 “MAX77650과 MAX77651은 맥심의 PMIC 전문 기술로 개발된 초소형, 초저전력 배터리 충전 솔루션”이라며, “현재의 성장하고 있는 시장 상황을 잘 반영한 두 솔루션 모두 소형 배터리에 최적화돼 있다. 맥심은 고객 요구에 따라 솔루션을 최적화 하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장 프로그래머블 옵션(OTP)을 함께 제공한다”고 말했다.

도플 B.V.(Dopple B.V.)의 잡코 윌드릭스(Tjapko Uildriks) 최고경영자(CEO)는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MAX77650 덕분에 블루투스 뮤직 헤드셋 크기를 줄일 수 있었다”며, “MAX77650은 고급 웨어러블 제품에 필요한 필수 전력 관리 기능을 통합해 도플이 고품질 블루투스 뮤직 헤드셋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IHS 마킷 테크놀로지(HIS Markit Technology) 전력 반도체 부문 리차드 에덴(Richard Eden) 수석 애널리스트는 “소비자용 배터리 관리 칩 수요는 2017년에서 2020년까지 연평균 5% 성장이 전망된다”며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중에는 히어러블을 포함한 웨어러블용 배터리 관리가 같은 기간 연평균 29%의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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