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국내 산업용 VR 개발 기업 한국가상현실이 2017년 1월 ‘배전설계시공 3D교육 시뮬레이터 개발’에 이어 2017년 7월 한국전력의 ‘배전기자재 동작방식과 시공작업 시뮬레이터’ 개발 계약을 한국전력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전설비의 고장 유형을 3D로 입체화 하고 이를 몰입형 VR기술과 접목한 ‘배전기자재 동작방식과 시공작업 시뮬레이터’는 현장 접근이 어렵고 위험한 작업이 많은 전력분야에 탁월한 교육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가상현실에서의 학습을 통해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설비 내부의 구조 또는 흐름을 이해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상황과 사례들을 VR로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시공현장에서 발생하는 감전, 낙하 등의 인적 실수를 방지할 수 있어 현장 실무자들에게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전력은 VR기반의 ‘배전기자재 동작방식과 시공작업 시뮬레이터’를 통해 전력분야에 특화된 전력 특화 VR서비스 인프라 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상현실은 자체 개발한 KOVI VR엔진을 통하여 화재, 전기 등 위험지역에서의 VR교육 시스템 개발은 물론 인테리어 설계, 가구 설계, VR 쇼룸, 해석 결과 가시화, 3D 임대/공간관리 시스템 등 VR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와 플랫폼에 적용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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