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와 게임 매출은 증가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2017회계연도 4분기 결과를 발표했다. 게임과 소프트웨어 분야의 매출은 상승했지만, 하드웨어(Xbox) 수익은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영향 때문인지 발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소폭 하락해 7월 24일 종가 73.60달러로 약 0.3%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가량 증가해 약 4400만 달러의 매출을 추가로 올렸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매출도 Xbox 라이브의 거래가 크게 늘며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One과 디지털 게임 판매로 이 같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Xbox 하드웨어 관련 수익은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익 감소의 요인 중 일부를 하드웨어 가격 인하로 인한 결과라고 했지만, 콘솔의 판매 수량도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판매가 강세를 유지할 수는 있으나, 콘솔 대비 판매량의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

하드웨어 판매의 감소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곧 출시될 새로운 하드웨어에 대한 기대가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PS4 프로의 품귀현상과도 연결되는데, 오는 11월 7일 출시될 신작 Xbox One X가 499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좀 더 기다려 새 기기를 구입하려 할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 아마존에서 30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Xbox One S를 구입할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차세대 콘솔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신감은 발매일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에서 확인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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