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기반의 IoT 시스템 사업화 자금으로 활용 계획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빛컨이 신용보증기금 서울서부창업성장지점으로부터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형 지원 제도는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선발해 3년간 최대 30억 원까지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유망 창업기업 중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핵심 창업기업을 별도로 발굴·선정해, 각종 우대도 최고 수준으로 지원한다. 주 평가 기관인 신용보증기금 서울서부창업성장지점은 빛컨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민규 빛컨 대표(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19일 열린 스타트업 투자유치 데모데이에서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및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빛컨은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IoT 시스템을 빠르게 상용화해 ‘IoT-모드링크’를 출시했다. 2015년 창업 이후 빛컨은 수많은 업체를 대상으로 개발 경험을 쌓고 업체들의 요구 조건을 분석·설계해 IoT-모드링크를 개발했다. 

IoT-모드링크는 개발 시 필요한 것들을 각각 모듈화해 개발 기간을 최소 10배 이상 단축시킨 새로운 개념의 조립식 컨트롤이다. 어렵게 생각돼 왔던 스마트팩토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구현해 준다. 모듈로 조립해서 H/W를 구성하고 서버는 빛컨이 무료로 제공하며, S/W와 APP은 위젯 기능으로 10분 만에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위젯 편집기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UI를 직접 편집해 구현하도록 해 준다.

빛컨은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5월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네스트 기업에 선정됐고, 6월에는 ‘2017년 신용보증기금 4.0 창업경진대회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 활용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19일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창업허브에서 유망 스타트업, 전문투자회사(VC), 액셀러레이터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타트업 네스트 제1기 데모데이 모의투자대회를 가졌다. 이 중 스마트팩토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구현하는 기술인 IoT-모드링크를 제공하는 빛컨이 6억 94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해 1위에 선정됐다.

빛컨 김민규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 펭귄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스마트팩토리 기반 제품의 상용화 가능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투자 유치를 통해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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