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신동윤 기자] RIGOL 테크놀로지(RIGOL Technologies)는 새로운 피닉스(Phoenix) 오실로스코프 칩셋과 Ultravision II를 채용한 새로운 오실로스코프 디자인을 발표했다.

피닉스 칩셋은 아날로그 프론트엔드 칩(Analog front end chip)과 신호 처리 칩(Signal Processing Chip), 프로브 앰프 칩(Probe Amplifier Chip) 등 3개의 칩으로 구성된다. 아날로그 프론트엔드 칩(Beta Phoenicis)은 신뢰성 높은 프론트 엔드 설계 기술로 최대 4GHz의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며, 신호 처리 칩(Ankaa)은 최대 6GHz의 대역폭에 10GSa/s을 지원하고, 프로브 앰프 칩(Gamma Phoenicis)은 6GHz 액티브 차동 프로브를 지원한다.

RIGOL의 리코 왕(Rico Wang) 대표는 “지난 19년간 리골은 오실로스코프 시장에서 기본을 지키며, 가치 부문에서 혁신을 거듭해 왔다”며, “이제 수년간의 심혈을 기울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탄생한 이 새로운 칩셋으로, 더욱 성능 지향적인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리골은 피닉스 칩셋과 새로운 UltraVision II 아키텍처를 통해 스코프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한 향상된 기능으로는 고속 파형 캡처, 새로운 필터링과 트리거 기능, 딥 메모리(Deep memory)와 탐색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피닉스 칩셋과 Ultravision II를 적용한 시제품의 시연에서는 4GHz 대역폭과 20GSa/s 실시간 샘플링 속도, 10억개의 포인트 메모리 깊이를 보여준 바 있다. RIGOL은 2017년 말 이전에 피닉스 칩셋을 활용한 첫 제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2017년 4분기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