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네이버가 어학사전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핀란드어사전 제작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와 언어과학이 온라인 핀란드어사전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월 12일 체결했다. 협약식은 네이버 김종환 어학사전 리더, 언어과학 정도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네이버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어학사전 분야의 사전 콘텐츠 생산 활성화를 위한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네이버는 기존 사전 개정과 신규 사전 제작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1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네이버 김종환 어학사전 리더, 언어과학 정도상 대표가 참석한 핀란드어사전 제작 업무협약 체결l식.

네이버 핀란드어사전은 크로아티어아사전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될 신규 소수어 사전이다. 표제어 약 1만2000개 규모로 제작되며, 학습자를 위한 유용한 예문들이 함께 수록된다. 핀란드어 전문가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만큼,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간 상대적으로 자료가 부족했던 소수어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 셈이다.

김종환 네이버 어학사전 리더는 “네이버 어학사전은 사용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수 언어 분야에서의 사전 제작과 기존 어학사전의 개정을 위해 전문가들과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크로아티아어, 미얀마어 등 소수어 분야의 사전 제작을 앞두고 있으며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기존 어학사전에 대한 개정을 위해 각 언어 전문가들과도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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