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연구소와 미래자동차공학과가 주관하는 지능형모형차 경진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2017 지능형모형차 경진대회는 7월 13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전국 50여개 대학, 100개 팀, 45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다. 

참가 대학생들은 인피니언의 32비트 멀티코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AURIX와 모터 구동 IC로 구성된 보드를 사용해 주변 환경 인지, 제어 알고리즘 설계, 모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경진대회에 출전할 모형차를 직접 제작했다. 경진대회는 전체 참가팀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트랙을 완주하고, 여기서 상위 20개 팀을 선정해 본선을 치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참가팀의 순위는 주행 기록 뿐만 아니라 미래 자동차 기술인 ‘차선 유지 제어(Lane Keeping Control)’, ‘속도 제한 구간(Speed Control Zone) 주행’, ‘자율 비상 제동(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장애물 회피(Obstacle Avoidance)’ 등의 미션 수행 결과를 종합해 결정하게 된다. 

여기에 2017경진대회에는 1차선, 2차선을 모두 사용하는 복합 차선 경기로 바뀌었으며, 점선으로 이루어진 중앙 차선을 도입하여 더욱 높은 수준의 센서 제어 알고리즘 구현이 요구된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의 이승수 대표이사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능력있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인 내장형 제어시스템(embedded control system)을 설계하고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지능형모형차 경진대회를 후원하는 것은 인피니언에게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인피니언은 지속적으로 국내 고급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결과적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승수 인피니언 코리아 대표이사

올해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의 우승팀은 상금 천만원의 인피니언 대상을 수상하게 되며, 인피니언 특별상을 수상하는 팀은 독일 뮌헨에 위치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본사를 방문하여 친환경 및 자율 주행 제어 기술을 배울 수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2017년 4월)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피니언은 2016년 반도체 센서를 포함한 한국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최대 공급업체(13.1%의 시장 점유율)이며, 3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10.7%의 시장 점유율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인피니언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자율 주행 및 전기차 분야의 기술 선도 업체이다. 인피니언의 차량용 반도체 포트폴리오는 파워트레인, 차체 및 편의 사양, 전기차 및 안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센서, 마이크로컨트롤러, 전력반도체와 전력 모듈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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