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에릭슨(Ericson)이 최근 발표한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Ericsson Mobility Report)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2022년까지 현재 수준의 8배로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연결의 급속한 성장을 예견했다. 

향후 6년간 약 26억 명의 신규 모바일 광대역 가입자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유럽 챔피언십 축구 경기장(정원 50만 명)을 매일 20번씩 채우기에 충분한 수치이며 2017년 뉴욕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에서 새해를 맞이한 인원과 맞먹는 숫자다. 

모바일 네트워크 가입자 증가와 데이터 트래픽에 대한 최신 통계 수집은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6월 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데이터 증가율은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인도 시장의 대규모 성장이 증명하듯 모바일 데이터에 대한 근본적인 시장의 요구가 강조됐다.

스마트폰의 사용과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편리한 접근방식은 트래픽 수치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에릭슨은 동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내에서 스마트 폰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분석해 이러한 추세를 보다 명확하게 설명한다. 2022년 말까지 전체 스마트폰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9배 증가해 월 평균 66엑사바이트(EB)에 이를 것이다. 

에릭슨의 니클라스 히일벨돕(Niklas Heuveldop) 최고전략책임자 겸 이머징 비즈니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를 통해 수치로도 보여주고 있지만 가상현실과 결합된 화상 회의, 스포츠 행사 스트리밍과 같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의 변화가 이 모든 트렌드의 실질적 증거가 된다”며 “이러한 엄청난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산업이다”고 말했다. 

또한, 니클라스 히일벨돕 부사장은 “5G는 모바일 기술의 다음 단계를 이끌어 갈 에릭슨의 중요한 어젠다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동 보고서에도 명확히 볼 수 있듯이 3G와 4G네트워크는 5G의 서비스를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다. 매일 100만 명이 넘는 신규 가입자가 연결됨에 따라 전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인터넷에 계속해서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LTE는 역사상 가장 보편적인 기술이 될 것 

2018년 LTE(4G) 가입건수는 현재 GSM의 수준을 넘어서며 가장 보편적인 액세스 기술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이동통신 기술 중에 이렇게 빠르게 구축된 전례가 없다. WCDMA / HSPA 또는 3G의 경우 25억 명을 수용하는 데 8년이 걸린 것에 비해 LTE는 불과 5년이 걸렸다. 올해 1분기에만 2억 5천만건의 신규 LTE 가입이 추가됐다. 

LTE는 향상된 사용자 경험과 더 빠른 네트워크에 대한 요구에 의해 주도되지만 5G는 향상된 모바일 광대역 기능과 효율은 물론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산업계 솔루션의 필요성에 의해 주도될 것이다. 5G는 다양한 사용 사례를 지원하는 하나의 네트워크가 될 것이다. IoT 연결을 포함하지 않고 2022년까지 5G 가입건수는 전 세계 인구의 15%에 달하는 5억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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