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델 EMC는 7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델 EMC 포럼 2017’을 개최했다. 기조연설과 25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에서 델 EMC는 실현하라(REALIZE) 주제로 디지털 혁신을 위한 델 EMC의 최신 전략과 사례 등을 소개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경덕 델 EMC 한국 커머셜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델은 EMC와 통합 후 명실상부한 글로벌 IT 기업이 됐다”면서 “기업과 조직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델 EMC는 통합 후 연구개발 분야에 연간 45억 달러(약 5조 2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델 EMC는 사업전략으로 ‘비싼’ 기술보다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웹스터(David Webster) 총괄사장이 델 EMC 2017 포럼에서 발표를 하고있다.

데이비드 웹스터(David Webster) 델 EMC 아태지역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이제 사람들이 기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기다림에 대한 시간도 짧아졌다"며 "어느곳에서든 장소와 속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2년 동안 쌓인 데이터가 지금까지 쌓였던 데이터보다 많다면서, 이제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도 우리가 직면해야 할 과제”라며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보안을 강조했다.

또 데이비드 웹스터 사장은 “기업들은 관망해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면서, 디지털 변혁은 지금도 모든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델 EMC는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도와주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비드 웹스터 사장은 델 EMC 조사 결과 전 세계 기업 중 5%만이 디지털 혁신을 달성했다고 강조하며 혁신 기업들은 기존 기업보다 매출 초과달성 확률이 2배는 높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기업들은 앞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디지털기술이 주는 전통적인 기술의 파괴를 걱정하며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델 EMC 포럼 2017’은 오전 기조연설이 끝난 후 오후 트랙에서 25개의 본격적인 세션이 진행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모던 인프라 ▲하이퍼 컨버지드 시스템 ▲클라우드 ▲워크포스 트랜스포메이션 등 5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된다. 

한편, 델 EMC의 이번 포럼에는 델의 계열사인 VM웨어를 비롯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시스코 외에도 30개 국내외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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