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7월 4일 평택 반도체 단지에서 제품 출하식을 갖고 최첨단 3차원 V낸드 라인 양산을 본격 가동한다. 이와 함께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생산라인 증설 등 37조 원 이상의 투자를 추진해 부품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과 IT 전후방 산업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출하식에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김기남 반도체총괄 사장, DS부문 각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평택 반도체 단지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그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준비해 준 임직원과 협력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라인은 단일 라인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2015년 5월 착공해 2년만에 완공됐으며, 건설 현장에 투입된 일 평균 근로자가 1만 2천여명에 이른다.
평택 반도체 라인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최첨단 4세대 64단 V낸드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이번 가동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메모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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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 기자
(narilee@epn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