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이하 GSMA)가 AT&T,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도이치텔레콤, 버라이즌, 보다폰 등 세계의 통신사들이 저전력 광대역 솔루션의 다각적인 상용화를 시작하면서, 이에 발맞추기 위한 IoT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은 중국 전역에 NB-IoT망을 개설한 차이나텔레콤과 협력해 중국 내 주요 도시에 NB-IoT를 개설했다. 보다폰 역시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도이치텔레콤은 독일 내 주요 도시와 네덜란드 전역에 걸쳐 NB-IoT를 개설했다. AT&T와 버라이즌은 이전에 전국적 규모의 LTE-M 기술 론칭을 발표한 적이 있다.

GSMA는 이런 통신망 개설과 더불어 모바일 IoT 혁신가 과정(Mobile IoT Innovators programme)을 발표했다. 이 과정은 새로운 LPWA 솔루션 개발을 장려하고, IoT 생태계 발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미 회원 수 500명을 돌파했다.

알렉스 싱클레어(Alex Sinclair) GSMA 최고기술책임자는 “모바일 IoT 이니셔티브는 시장에 라이선스 LPWA 통신망이 개설되도록 지원했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다방면에 걸친 상용화가 이뤄져 우리의 노력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며, “수백 가지 다양한 종류의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도 활용할 수 있다. 중요한 사실은 시장이 유연성, 보안, 저비용을 추구하는 솔루션을 추구하고 있으며 새로운 솔루션은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다는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통신사와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통신사들은 사물인터넷을 위한 3GPP 표준 규격을 활용하는 NB-IoT와 LTE-M 기술을 통해 라이선스 셀룰러 통신망을 강화하고 있다. 새로 등장한 모바일 IoT 통신망은 비용과 요금이 저렴하고 배터리 수명이 길며, 원거리 작동이 가능한 스마트 미터기, 환경 측정 센서, 소비가전 등에 적용돼 거대 규모의 IoT 세계를 구축한다. 이 두 기술은 3GPP의 Release 15(5G 1단계 표준)에 따라 더욱 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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