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개관 목표로 4800억 비용 투자 예정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네이버가 급증하는 대내외 인프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경기도 용인에 구축하기로 결정했으며, 2020년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회사측은 데이터센터와 연구시설 구축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에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새로운 데이터센터 준비를 위해 향후 3년간 총 4800억원의 비용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측은 최근 AI, 자율주행차 등 기술 고도화에 따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올 해 새롭게 오픈한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의 구축,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박원기 대표는 "미래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저장, 분석, 처리하는 기술" 이라면서 "데이터센터 추가 건립을 통해 이러한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AI 시대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네이버는 지난 2013년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강원도 춘천에 자체 데이터센터 '각'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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