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유럽 결제서비스지침 앞서 오픈뱅킹 기술 출시

[테크월드=정동희 기자] KAL이 은행들이 앞으로 도입될 결제서비스지침(Second Payment Services Directive, 이하 PSD2)을 대비하도록 고안된 새로운 오픈뱅킹 기술을 출시했다. 

PSD2는 공개 API(Open API) 뱅킹을 구현함으로써 유럽의 금융업계를 변화시킬 것이다. PSD2는 유럽 결제시장의 경쟁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계정에 대한 접근을 개선하며 인터넷 뱅킹 보안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전세계 대형 은행들에게 거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업체인 KAL은 PSD2를 위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비용효율적인 오픈뱅킹 솔루션인 KTH를 통해 은행들이 PSD2 준수를 달성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기술을 공급한다. 이는 KAL -결제(KAL-Payments)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앞으로 KAL이 출시할 여러 기술 중 하나다. 

유럽연합(EU) 은행들은 2018년 1월 PSD2 API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은행들은 지금 당장 PSD2 준수를 확인하고 완전히 새로워지는 은행 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은행들이 오픈 시장에서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SCA’(secure customer authentication, 안전고객인증)를 사용해 제3자 업체가 고객 정보에 안전하게 접근하게 해주는 공개 API를 구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KAL의 PSD2용 KTH는 은행들이 필수적인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다른 은행들의 고객들에게 PSD2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스티브 헨슬리(Steve Hensley) KAL 판매부사장은 “이제 은행들은 PSD2 이후 새롭게 펼쳐질 업계 지형에서 매우 복잡한 시스템을 제공해온 우리의 전문경험을 활용해 시기적절하고 비용효율적인 방법으로 규제 준수를 준비할 수 있다. 이 솔루션으로 은행들은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규제조항들을 충족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