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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비히 신임 지사장, 에너지 효율 위한 스마트 기술 강조에너지 효율을 위한 기술개발에 인피니언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신임 지사장인 마티아스 루드비히 박사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함께 반도체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도전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사들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루드비히 지사장은 “반도체 업체와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 속에 공동개발이 이뤄져야 함”을 역설했다. 이 말은 제품에 초점을 둔 개발이 아니라 고객과의 협력에 초점을 둔 개발이라는 인피니언의 ’지향점‘으로 풀이된다. 자사의 3대 주요 제품 개발방향을 에너지 효율성과 커뮤니케이션, 보안으로 설정한 인피니언은 이를 이루기 위해 아날로그/혼합신호 및 RF, 그리고 전력과 임베디드 컨트롤 등 4가지 분야를 기반으로 6가지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각 애플리케이션은 오토모티브, 전자산업, 칩 카드&보안, 모바일 폰 플랫폼, RF 솔루션 및 브로브밴드 액세스 이렇게 6개 필드로 인피니언의 개발 방향을 이끌어 가고 있다.이 중 에너지 효율성은 심각한 에너지 문제에 대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인식과 맥을 같이한다는 인피니언의 화답이다. 2030년에는 지금보다 두 배의 전기수요가 발생할 것이고 이중 손실되는 에너지양은 1980년대의 한해 전체 소비량과 맞먹는다는 국제에너지협회의 보고서를 보면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루드비히 지사장은 더 이상 에너지 효율성이란 단어가 쓸모없는 말이 아닌 ‘글로벌 챌린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까이 일본만 보더라도 에너지 관리 법률과 에너지 절약 라벨링 프로그램이 있으며 13개 타깃 제품 그룹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쮔 내년 출시 목표로 CiPoS 개발 주력인피니언의 제품은 에너지 생성과 에너지 공급 및 에너지 소비 분야에 걸쳐 각기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각 제품마다 적게는 1%에서 많게는 90%까지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서버에 사용되는 CoolMOS +SiC 다이오드는 기존 MOSFET보다 3.5% 향상된 효율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스마트 에너지 기술은 노트북 어댑터나 에어컨, 백색가전 등 전 분야에 걸쳐 있다. 단순히 부품 소자 하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에너지 효율 마켓에서의 리더가 누구인지 자료를 보면 여실히 드러난다는 것이 루드비히 지사장의 설명이다. 작년 시장 자료를 토대로 인피니언은 전력반도체 부문과 오토모티브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한편 인피니언 코리아는 랩 투어에서 새로운 CiPoS 모듈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다양한 파워 소자와 컨트롤 부품을 하나의 패키지에 집적해 설계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PCB 크기 및 시스템 가격을 최적화 시킨다. 이러한 특징은 파워 설계를 단순화시키고 개발 기간을 감소시키는 이점을 제공한다. 소비자 가전 시장을 목표로 하는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94%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과 개별 부품을 23개나 감소시키는 성과를 보였다.<김의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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