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는 시점에, 차세대 메모리 시장선점을 위한 강연이 열린다.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나노코리아 2017' 개막일에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이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번 나노코리아에서는 최근 4차 산업혁명과 5세대(5G) 통신네트워크, 인공지능의 성장으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도체 산업에서 나노기술의 현재와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갈수록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반도체 시장에서 고밀도, 저전력 등 직면해 있는 과제를 재료적 관점에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기존 반도체 시장은 생산시설 확대가 경쟁력이었다면, 이제는 ‘나노 기술’의 경쟁으로 접어들었다. 나노 기술을 통한 공정혁신,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해 장기적으로 호황이 예상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꾸준히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나노코리아 2016년 기조강연 모습

나노코리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내 대표 기반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그간 나노 기술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큰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의 과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노코리아 2017 기조강연은 산업부문과 연구부문으로 나뉜다. 산업부문에는 박성욱 부회장이 “메모리의 미래: 소재로부터의 구동(The Future of Memory: Driven by Materials)”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연구부문에는 프란코 노리(Franco Nori) 교수가 “인공 원자 칩으로써 양자 회로를 이용한 나노 전자(Nano-Electronics using Quantum Circuits as Artificial Atoms on a Chip)”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무료이며, 행사 1일차인 7월 12일에 진행된다.

세계 3대 나노 융합 비즈니스 국제 행사인 나노코리아 2017이 “나노 기술, 위대한 시작(Nanotechnology, the Great Begining)”을 주제로 7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나노코리아 2017’ 전시회는 나노, 마이크로나노시스템, 레이저,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고기능소재 등 6개 분야 전시회가 합동 개최되며 총 10개국 350개 기업(관)이 550부스로 참가한다. 동시에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Smart Nano manufacturing’을 주제로 선정하여 20개국 1000여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7월 11일(화)까지 나노코리아 2017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빠르고 간편하게 전시장 입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전시정보를 사전에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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