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종합숙박 O2O 여기어때의 브랜드호텔 HOTEL여기어때가 첫 지방 가맹설명회에 나선다. 오는 6월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29일 광주, 30일 대전 등 8개 지역이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1호점(잠실)은 리뉴얼 개점 이후 매출이 3배 가까이 급증하며 성장세. 이로써 HOTEL여기어때 프랜차이즈 사업의 상징성이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어때는 1호점을 혁신 전파 전진기지로 지속 활용할 예정이다.

가맹점 확보도 순항 중이다. HOTEL여기어때는 현재 잠실, 광주, 천안 등 3곳에서 개점, 운영되고 있다. 수원과 강릉, 대구 등 지역에서 4~12호점 오픈이 목전이다. 더불어 10여곳은 가맹계약이 마무리 단계다. 여기어때는 3년 내 HOTEL여기어때 200개점 확보를 목표로 내세운 바있다.

회사 측은 "전국으로 ‘찾아가는 가맹설명회’를 열고, 예비점주와 직접 만난다"면서 "다양한 지역에서 더 많은 창업희망자와 교류하고, 이를 통해 ‘리브랜딩’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HOTLE여기어때의 리브랜딩 전략은 기존 리모델링과 다른 개념. 많은 비용을 들여 호텔을 리모델링하면 통상 3년 정도 효과를 본다. 하지만 차츰 효과가 줄어든다. 그러나 리브랜딩은 체계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가맹설명회에서는 여기어때의 주요 ICT 전략과 마케팅 지원 및 매출 안정화 프로그램 등이 소개된다. 가맹점 성공 사례와 브랜드 경쟁력, 운영 계획 등이 반영된 ‘리브랜딩’ 전략도 공개된다. 또 설명회 이후 숙박 전문 컨설턴트와 1:1 상담 자리가 있다.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지점별 가맹비 1000만원이 지원된다.

점주 의견을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테리어 전략도 도입된다. 체계적인 상권 분석으로 고객 소비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객실 구성을 제안한다. 6월 말 오픈 예정인 HOTEL여기어때 수원 인계점의 경우, 홀로 숙소를 이용하는 ‘혼텔족’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게스트하우스 형태의 객실을 도입하기도 했다.

최치영 프랜차이즈사업부 이사는 “예비가맹주들에게 HOTEL여기어때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라며 "이제 전국을 누비며 이들을 보다 적극 만나고 현장의 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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