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네이버가 ‘2017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그라폴리오의 온라인 연재 시스템 ‘스토리’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스토리’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창작자들이 그림•사진•음악 등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그라폴리오의 온라인 연재 시스템이다. 네이버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17 서울국제도서전’에 그라폴리오 전시관을 마련하고, ‘스토리’에 연재된 작품이 독립적인 웹 오리지널 콘텐츠로서 전 세계 수 많은 이용자들을 만나며 출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치를 창출해내는 흐름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전시관에서는 퍼엉•살구•꼬닐리오•김나훔 등 그라폴리오 ‘스토리’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공감을 얻은 12명의 창작자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배경음악과 함께 각 창작자들이 그라폴리오 ‘스토리’에 연재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식 출간된 도서 또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은 지난 2014년부터 그라폴리오 ‘스토리’를 통해 일러스트 작품 시리즈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를 연재하며 글로벌 팬들로터부터 큰 호응을 얻어,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서 연달아 작품집을 출간한 바 있다. 이외 일러스트레이터 살구와 꼬닐리오 또한 각각 해외 출간을 앞두고 있다.  

서나연 네이버 그라폴리오 리더는 “현재 그라폴리오에는 약 60개국, 2만 8천여 명의 창작자가 활동하고, 월평균 약 200만 명에 이르는 이용자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전 세계 수 많은 창작자들이 그라폴리오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스토리가 있는 웹 오리지널 콘텐츠로서 브랜딩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서 출간, 아트 상품 판매, 브랜드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해부터 ‘파리 도서전’, ‘볼로냐 도서전’ 등 전 세계 도서•문화 업계 관계자들이 한 데 모이는 국제 행사에 참가해 창작자들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지는 한편, 미래 도서로서 그라폴리오가 갖는 가능성에 대해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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