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HP코리아는 기업용 3D 프린터인 젯 퓨전 3D 프린팅 솔루션(Jet Fusion 3D Printing Solution)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HP는 3D 프린터 출시와 동시에 국내 판매협력사와의 관계 증진을 위한 ‘파트너 퍼스트 3D 프린팅 스페셜라이제이션 리셀러 프로그램’(Partner First 3D Printing Specialization Reseller Program)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HP 아태·일본 지역 사장 리차드 베일리(Richard Bailey)는 “HP는 3D 프린팅,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등 자사 첨단 기술을 통해 제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HP의 기업용 3D 프린팅 솔루션으로 보다 빠른 속도와 낮은 비용으로 주문제작 방식의 고부가가치 소량 생산을 주도하는 제조 산업의 변혁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현지 판매 및 소재 협력사들과의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이런 변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HP 멀티 젯 퓨전(Multi Jet Fusion) 3D 프린팅 솔루션은 기존 3D 프린팅 시스템보다 절반 가까운 비용으로  최대 10배 이상 빠르게 고품질의 부품을 인쇄·조형할 수 있게 해주는 상용 기업용 3D 프린팅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색상, 질감, 역학적 성질을 3D 인쇄 화소 단위인 ‘복셀’(voxel)로 전환시킬 수 있게 해준다. 향후 다양한 인쇄 소재로 전도성, 유연성, 내재 데이터, 반투명성을 지닌 3D 인쇄물를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다. HP는 BMW그룹, 나이키(Nike), 자빌(Jabil),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 등 제조업체들과 3D 프린팅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으며, 자동차, 항공우주, 의료, 소비재 및 기타 응용 분야의 시제품과 부품 생산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자빌(Jabil)의 존 돌치노스(John Dulchinos) 디지털 제조부문 부사장은 “자빌은 HP의 멀티 젯 퓨전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한 최초 업체 중 하나로, HP가 대량 생산의 전초기지인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사의 디지털 제조전략 역시 3D 프린팅을 아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HP가 산업 응용 분야에 적합한 성능, 비용 및 안정성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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