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의사부터 비서까지...생활 속에 파고들기 시작

[테크월드=정동희 기자] 

상용서비스 수준에 도달한 글로벌 업체의 AI기술

(자료제공=마인즈랩,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구글은 인공지능 분야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구글은 자사의 핵심 콘텐츠인 검색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음성을 통해 사용자 정보를 검색하고, 언어를 번역한다. 편지함에서는 스팸도 필터링 한다. 이 모든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사용자들이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에서 이미 인공지능은 시작되고 있다.

구글은 인공지능이 구글의 최종 도착지가 될 것이라고 호언하며, 앞으로 모바일 퍼스트(Mobile-First) 시대에서 인공지능 퍼스트로 시대로 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실 구글은 인공지능을 우리나라에 각인 시켜준 장본인이다. 그 사건은 앞에서 언급했던 세기의 바둑 대결인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이다. 알파고는 구글 딥마인드(DeepMind)의 작품이다. 딥마인드는 구글이 인공지능 사업을 계획하면서 인수한 회사다.

구글 신경망 기계번역(GNMT)은 신경망 기계번역 기술을 공개하고 2016년 11월에는 한국어를 포함한 8개 언어, 총 16개 언어 조합에 적용했다. 신경망 기계번역은 기존 구문 기반 기계번역(PBMT)이 문장을 단어와 구 단위로 쪼개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번역한 것과는 달리, 전체 문장을 하나의 번역 단위로 간주해 한번에 번역한다. 이에따라 문맥을 파악해 가장 적합한 번역으로 파악해 재배열하고 문법 규칙에 따라 자연스러운 문장에 가까운 번역을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개해 누구나 구글의 머신러닝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머신러닝 API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는 어느 기업이나 구글 클라우드 번역 API를 통해 신경망 기계번역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번역은 전 세계 103개 언어를 번역하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조합은 영어-스페인, 영어-아랍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는 브라질이다. 

(자료제공=구글코리아)

구글은 텐서플로우(TensorFlow) 코드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해 모두가 함께 프로그램 소스를 보고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텐서플로우는 데이터그래프를 활용해 수치를 계산해, 딥 러닝(Deep Learing)과 머신 러닝(Machine Learing) 등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공지능 전문 프로그래머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영역에서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활용해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구글은 최근에는 인공신경망 기반으로 의료분야에 활용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연구사례에서는 당뇨망막병증(DR)관련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당뇨병 환자들은 모두 위험군이지만 조기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하지만 의료사각지대에서는 의사가 부족해 진단을 받기 전에 사망하기도 한다.

당뇨망막병증에 대한 구글의 연구는 현재 의사 이상의 정확도를 보여 실전 도입도 곧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또한, 인공지능을 통한 암조직 검사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는데 유방암 적용 사례에서 민감도 92%로 의사들의 73%보다 높았지만, 음성을 양성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독자적으로 활용하기에 아직은 시기상조로 보이지만 의사와 상호보완 형식으로 활용된다면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IBM의 인공지능시스템 왓슨(Watson)은 ‘코그너티브 컴퓨팅’(Cognitive Computing) 플랫폼이다. ‘코그너티브 컴퓨팅(인지 컴퓨팅)이란 자연어를 기반으로 사람처럼 데이터를 이해하고 추론해 학습해 최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새로운 컴퓨팅 영역이다. 모든 디지털 영역에 인간의 사고 능력이 구현되는 것을 의미한다.

왓슨은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생성되고 있는 데이터의 80%를 차지하는 비정형 데이터도 분석하고 있다. 2014년 1월, IBM은 클라우드 기반의 왓슨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전담하는 새로운 사업 조직인 IBM 왓슨 그룹을 신설했다. IBM은 왓슨 그룹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IBM은 왓슨으로 인공지능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4월 IBM은 ‘왓슨 헬스’와 ‘왓슨 헬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했다. 왓슨 헬스는 의사, 연구자, 보험사들이 매일같이 공유하는 빅데이터로 의료 인프라를 성장시킬 수 있다.

‘왓슨 헬스 클라우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임상, 연구와 사회 건강 데이터를 공유하고 결합할 수 있다. IBM은 왓슨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의료산업 분야에서 본격적인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론상으로는 왓슨에 모든 의료관련 서적과 논문을 전부 입력한다면, 항상 정확한 진단과 최선의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다.

2015년 정식 출범한 왓슨 헬스는 현재 미국의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 클리블랜드 클리닉, 메이오 클리닉, 뉴욕게놈센터, 태국 범룬그라드(Bumrungrad) 병원, 인도 매니팔 병원(Manipal Hospitals)등 왓슨을 활용해 암 환자 진단과 임상환자 선별 등 다양한 연구와 치료를 진행 중이다. 범룬그라드 병원은 방콕에 위치한 병원과 4개 대륙 16개 병원을 왓슨으로 연결해 광범위한 임상 정보 기반 치료 계획을 세우고 있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클라우드 기반으로써 방대한 분량의 정형(structured)과 비정형(unstructured)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사들이 암환자들에게 데이터에 근거한 개별화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300개 이상의 의학 학술지, 200개 이상의 의학 교과서를 포함해 1500만 페이지에 달하는 의료 정보를 이미 학습했다.

한국에서는 가천대 길병원이 IBM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국내 최초로 2016년 12월에 도입했다. 부산대 병원은 IBM ‘왓슨 포 온콜로지’와 ‘왓슨 포 지노믹스’ 두 가지 기술을 모두 도입했다. 이외에 건양대, 계명대 동산병원 등 지속적으로 여러 병원에서 도입을 감토중이다.

우리가 흔히 ‘인공지능’하면 떠올리는 로봇 분야에서도 IBM은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일본의 소프트뱅크의 가정용 로봇 페퍼와 IBM 왓슨이 일본시장 진입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실제 왓슨을 탑재한 페퍼는 미국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더불어 IBM은 왓슨을 생활에 밀접한 모든 분야에 적용하려 한다. IBM 로스(ROSS)는 법률 자문 앱으로써 컴퓨팅 기술과 자연어 학습 능력을 활용해 법률가들의 시간과 고객의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코니(Connie)는 미국 버지니아 주 힐튼 맥린 호텔 로비에 시범적으로 운영돼 투숙객들이 자연어로 질문하는 호텔 서비스와 근처 레스토랑과 관광지 정보, 서비스 정보에 대해 대답하고 있다.

한편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은 왓슨 헬스 클라우드 플랫폼의 코그너티브 컴퓨팅 능력과 메드트로닉 기기로부터 도출되는 데이터를 접목해 맞춤형 당뇨병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료제공=IBM, 왓슨을 탑재한 소프트뱅크의 가정용 로봇 페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갖춰진 윈도우운영체제나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인공지능 비서 코타나를 출시했다. 코타나는 윈도우즈 기반 PC와 모바일, 스마트 밴드(Band), 엑스박스 원(Xbox One) 등을 위해 개발됐다. 코타나는 사용자의 개별 패턴과 선호 사항을 학습해 맞춤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코타나는 예측에 기반해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할수록 각 사용자에 특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음성 명령 혹은 검색 중인 정보 등과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미리 예측해 이를 기존에 저장된 데이터와 접목해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워드 등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오피스365를 선보였다.

오피스365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개입이 필요한 업무를 인식해 태스크나 리마인더 형태로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Office 365에 포함된 분석 서비스 마이애널리틱스(MyAnalytics)는 사용자가 직장에서 소통하고 업무 하는 방식을 분석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다이나믹스 365 (Dynamics 365)는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고객관계관리(CRM)를 통합한 인공지능(AI) 기반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다. 다이나믹스 365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이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 빠르게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이나믹스 365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 BI(Power BI), 코타나 인텔리전스(Cortana Intelligence), 애저 머신러닝(Azure Machine Learning)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어 마이크로스프트가 2015년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 2015’에서 공개한 웹사이트 하우올드닷넷은 사용자가 사진을 올리면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돼 사진 속 인물의 얼굴을 판독해 예상 나이를 제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이미지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하우올드닷넷은 이미지에서 객체를 인식하는 기술로, 사람, 동물, 물체 등이 각각 무엇인지 구분해내는 것이 핵심이다. 

(자료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머신러닝은 구축과 배포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필요한 머신러닝 기술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애저 머신러닝의 분석 체계와 고속 처리된 데이터를 통해 앞으로의 트렌드를 예측해 실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애저를 다수의 회사에 납품했다.

대표적으로 엘리베이터 제조업체인 티센크루프는 애저 애저 머신러닝을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된 각 엘리베이터의 속도, 모터온도, 출입문 오작동등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 예측 가능 모델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전 해당 정보를 인식한 엔지니어들에 사전에 점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타코마 국립 고등학교 (Tacoma Public Schools) 에서는 마이크로 소프트 솔루션을 통해 학생 정보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 졸업율을 55%에서 78%까지 끌어올렸다.

걸음마 수준에 불과한 국내 AI 기술
국내 인공지능 기술을 글로벌 기업과 비교하면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수준이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인공지능 관련 최고 기술 보유국은 미국이다. 미국의 인공지능 기술 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는 75점 정도다. 이는 약 2년의 기술 격차가 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는 2년의 격차보다 훨씬 더 크다고 평가한다.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 컨텐츠는 외국기업들이 이미 몇 년 전에 시도한 컨텐츠를 이제 막 시작하는 수준이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 비서, 인공지능 스피커 사업 등이다. 국내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집중투자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있다. 둘다 인터넷 포털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차후 산업사회에서 인공지능 분야에서 뒤쳐지게 되면, 포털 매체 선두 자리도 놓칠 수 있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국내에서 사용률이 높은 구글, 네이버, 다음 등이 검색, 번역, 뉴스 등 서비스에서 전반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 그 근거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네이버랩스와 카카오브레인으로 인공지능 전담 부서를 분사했다. 네이버랩스는 일차적으로 자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서비스를 인공지능 서비스와 결합하고 있다.

더불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웹브라우저 웨일, 통번역 파파고 등을 서비스 및 준비중에 있다. 네이버는 국내 IT업계에서 최초로 자율주행 운행 부분에서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이에 네이버는 자율주행과 관련한 정밀한 도로지도, 물체 인식, 상황 판단등 자율주행에서 핵심적인 두뇌 역할을 하는 ‘인지’분야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자료제공=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의 로보틱스 ‘M1’은 앞서 밝힌것 처럼 레이저 스캐너와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해 각종 건물을 돌아다니며 고정밀 3차원 지도를 만들어 낸다 앞서 밝힌 것처럼 로보틱스 M1에서 확보한 자료는 자율주행차량에 활용된다. 네이버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접목해 인공지능 웹브라우저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웹브라우저의 이름인 웨일(Whale)은 창을 따로 띄울 필요가 없고, 음성만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번역 프로그램 파파고는 한국어-영어 한국어-중국어 간 기계번역 기술이 적용됐다. 파파고는 인공신경망 기반 기계 번역 방식을 도입했다. 방식은 문장 전체 맥락에서 그 안의 구성 요소들을 변환해 해석하는 방식이다. 이는 문장 안에서 단어의 순서, 의미와 문맥에서의 의미 차이 등을 반영해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번역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코나(ConA Context recognition Ai)라는 딥러닝 기반 여행 정보 추출 서비스를 개발했다. 여행 서비스에 딥러닝을 적용한 것으로 데이터에 의해 여행지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코나는 사용자들이 방문하는 장소를 이해 하기 위해 CNN, LSTM이라 불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여행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회선 신경망 기술은 인간의 시신경이 사물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차용했다. LSTM (Long Short- Term Memory) 기술은 특정 위치에 나타나는 단어의 종류를 인식해 이용자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되는 장소별 후보 테마 키워드를 풍부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코나는 최종적으로 이용자들의 시간, 장소 등의 컨텍스트에 따라 여행지, 명소등을 추천해 나가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유용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AiRS,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대화봇 네이버 i 등을 서비스 진행중이다. 또한, 최근 인공지능 비서인 클로바(Clova)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클로바는 공휴일 정보처럼 정답형 검색뿐만 아니라, 회식 장소 추천 등의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도 추천한다. 또한, 통역이나 영어 회화 연습도 할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대표를 맡았다. 이는 인공지능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카카오의 강점은 기존 컨텐츠의 파급력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메신저 ‘카카오톡’ 음악서비스 ‘멜론’이다. 카카오는 최근 약 1조 8000억 원을 투자해 멜론을 인수했다.

카카오는 우선 두 컨텐츠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적용시켜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는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 인터페이스에 집중하고있는데, 이를 카카오나 멜론에 도입할 예정이다. 예컨데, 운전 중에 카카오톡 메시지를 음성으로 답장하거나, 멜론에서 원하는 음악이나 상황에 맞는 추천 음악 등을 재생해주는 서비스 등을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는 올해 7월안에 음성 동작 앱과 3분기 이내 인공지능 스피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게임산업에서도 인공지능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게임은 궁극적으로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 시킬수 있다. 국내 게임 대표기업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이 적극적으로 인공지능 게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넥슨은 ‘절차적 콘텐츠 생성’이라는 게임속의 인공지능을 도입하고있다. 절차적 콘텐츠 생성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해 컨텐츠가 게임내에서 무한 생성되는 것을 의미한다.

넷마블은 인공지능 게임 엔진 ‘콜럼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의 행동에 따라 게임콘텐츠가 달라지는 서비스다. 즉 사용자의 빅데이터를 학습해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게임 속의 환경이 반응 하는 것 이다. 이러한 콜럼버스 엔진을 통해 매번 달라지는 게임 속 콘텐츠는 사용자에게 게임의 흥미를 최대한 느끼게 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2012년에 AI랩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게임과 인공지능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실제 작년 1월 ‘블레이드 앤 소울’ 게임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게임내 난이도에 따라 게임상의 도우미들이나 몬스터들이 상황에 맞게 배치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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