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네이버가 최근 '파트너스퀘어'를 부산에 오픈하면서 약속한 3년간 200억 원 규모의 스몰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네이버는 판매자들의 성장 단계에 따라 마케팅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성장 지원 포인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6월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판매자 단계를 월 평균 거래액 기준으로 3단계로 구분하고, 판매자가 각 단계에 첫 진입하면 포인트 적립 등의 마케팅을 시도해볼 수 있는 네이버페이포인트를 지원한다. 

지원 포인트는 해당 단계의 판매자들이 매월 평균적으로 포인트 적립 등의 용도로 지출하는 비용으로, 창업단계(15만 포인트), 성장단계(30만 포인트), 성공진입 단계(100만 포인트) 순이다. 판매자들은 각 단계로 성장할 때마다 해당 포인트를 지원받게 된다. 

이에 대해 이윤숙 네이버 쇼핑 파트너 리더는 “데이터를 살펴보니, 창업 단계(월 평균 거래액 200~800만 원) 판매자들은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지만 약 50% 정도만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었고, 그 이유는 방법을 잘 모르거나 효과성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이분들에게 관련 교육과 함께 한 달 정도의 마케팅을 해볼 수 있는 포인트를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측은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창업, 사업운영과 마케팅에 대한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분기별로 컨퍼런스를 진행해 판매자들의 여러 가지 고민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윤숙 리더는 이어서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스몰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면서 지난 해에는 신규 창업자 1만 명을 지원했고, 올해는 신규창업자 2만 명, 연 매출 1억 원, 판매자 1만명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는 개인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뿐 아니라 ‘프로젝트 꽃’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고용 창출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라고 의미를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윤숙 리더는 ‘파트너스퀘어 부산’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비즈니스에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스토어팜'등의 플랫폼을 통해 개인 신규 판매자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개인 판매자의 거래 발생률은 사업자의 절반 수준이었다”며, "이런 갭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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