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11년째 발간하고 있는 대중서, Easy IT 시리즈‘대한민국 제4차 산업혁명-새로운 미래를 위한 전략과 통찰, IDX’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회의 주제를‘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로 선정한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다양한 예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본 도서는 대한민국 실정에 맞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대응할 전략을 고찰한 유일한 책이다.

‘대한민국 제4차 산업혁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본질과 현재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2부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미래 ICT 기술들을 열거하여 변화를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3부는 해외 주요국의 제4차 산업혁명 접근전략을 두루 살펴본다. 경쟁국의 강점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장단점을 현실적으로 조명하고,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언한다.

여기서 저자는 기존의‘디지털화’를 일컫는 DX(Digital Transformation)에서‘지능형 디지털 유기체화’라고 할 수 있는 IDX(Intelligent Digital Transformation)로 한 걸음 나아갈 것을 제언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초지능, 초연결, 초실감 기술을 적용해 국가 경제·사회 시스템을 지능형 디지털 유기체로 발전시킨다는 것이 IDX의 개념이다.

IDX를 우선 추진해야 하는 대표 분야로 14개의 의제를 선정했다. 제조, 유통, 생활, 교통, 에너지, 금융, 의료, 교육, 안전, 복지, 환경, 행정, 국방 그리고 정보통신이 이에 해당한다.

궁극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 제4차 산업혁명 전략을 성공적으로 설계하도록 민관협력을 기반 한 정부의 기술 R&D투자 방향성을 제시했다.

심진보 저자인 ETRI 기술경제연구그룹장은 “선진국을 모방하기보다, 대한민국이 가진 우수한 IT 인프라를 활용한 독자적 과학 행정 플랫폼을 만들어야, 추후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다”고 말했다.

ETRI가 지난 2006년부터 발간하고 있는‘Easy IT 시리즈’는 ICT 대중서로, 현재까지 총 47종이 발간됐다.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다양한 그림으로 구성, 대학은 물론 일반 기업체 등 모두 50여개 기관에서 교재 및 참고도서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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