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KT가 KT스카이라이프, KTH 등 20여개 그룹사와 공동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KT그룹 사랑의 꿈나무 투어’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KT그룹 사랑의 꿈나무 투어’는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아동들에게 방송국 견학과 함께 미디어 교육을 하는 체험학습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투어는 미디어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가 보유한 위성방송 송출시설과 스튜디오 등 KT그룹의 미디어 자원을 활용해 진행한다. KT는 취약계층 어린이의 꿈과 끼를 키워 주기 위해 20여개 KT그룹사와 함께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실시된 투어에서는 KT CS가 2014년 10월부터 지원하고 있는 두리모 시설인 ‘루시모자원’의 초등학생 20여 명이 서울 목동의 KT 스카이라이프 방송센터와 올레 미디어 스튜디오, 상암동의 스카이TV를 찾았다. 학생들은 편집실, 조정실, 녹음실, 관제센터 등 여러 종류의 방송 시설을 견학하고 실제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스튜디오에서 카메라 촬영을 해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은 대원방송 애니메이션 ‘파워레인저 닌자포스’의 성우를 직접 만나고 함께 더빙해보는 등의 체험을 통해 PD, 성우 등 방송 관련 직종을 알아보고 진로를 탐색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투어에 참여한 김정민(가명)군은 “방송국에 처음 와봤는데 방송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신기했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직접 체험하면서 공부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커서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PD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안윤선 KT 스카이라이프 사회공헌팀장은 “KT그룹이 보유한 방송 인프라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줄 수 없을까 고민하다 ‘KT그룹 사랑의 꿈나무 투어’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을 비롯한 전국의 아이들을 위해, 사회 미디어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점차 확대해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그룹은 정보와 교육격차 해소 등 사회이슈 해결을 위해 그룹사의 역량을 함께 결집해 기가스토리, KT그룹 IT서포터즈 등 그룹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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