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캐나다 데이터센터 하이퍼텍에 '통합 변전소' 공급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ABB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기존 데이터 센터 확장을 지원하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하이퍼텍(Hypertec)에 통합 변전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현재 25 킬로볼트 (kV) 전력공급은 120 kV로 향상되고 중요한 시설물에 대한 전력 공급의 보안과 안정성이 개선된다.

대형 데이터 센터는 소도시 규모에서 사용하는 전기량과 맞먹는 산업규모 설비이다. 냉방비용 줄이고 관련 전기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 추운 지방에 위치해 있다. 선선한 온도의 몬트리올의 환경은 데이터 센터에 적합하며, 대부분 신재생 수력 발전소에 기반하여 경쟁력있는 전기요금을 제공한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또한 캐나다 퀘벡은 정보기술 분야 촉진을 위해 우수한 세금 혜택을 제공한다. 

데이터 센터는 전력, 데이터 통신 연결, 환경 제어 및 보안 장치와 같은 중요 기능 요소에 대해 일반적으로 ‘이중화’ 또는 백업 기능을 구축한다.

2017년 말 완공 예정인 턴키 프로젝트는 25kV 배전 및 120kV GIS변전소 설계, 공급, 설치 및 시운전을 포함한다. 이 솔루션의 핵심은 120kV GIS(가스절연개폐기)가 견고한 조립식 구조물에 내장돼 신속한 설치와 시운전이 가능하고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 현장 작업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신속한 전력 배치와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고, 데이터 센터 산업에서 특히 중시하는 높은 신뢰성과 보안 표준에 부합하도록 제품이 설계된다. 데이터 센터는 신규 ABB 몬트리올 캠퍼스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프로젝트 실행 중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고, 완공 후에도 ABB 전문기술 지원이 용이하다.   

하이퍼텍 수석 부사장 엘리엇 아둣(Eliot Ahdoot)은 “전력 보안, 신뢰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하이퍼텍(Hypertec)과 같은 진보적인 회사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ABB의 소형화와 강력한 GIS기술은 이와 같은 프로젝트에 이상적이다.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며 신속한 배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가 위치한 하이퍼텍 그룹은 정보기술제품 및 서비스 관련 글로벌 공급사이다. 70개가 넘는 국가에서 3000여개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