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인 ARM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 경험을 가속화할 차세대 CPU와 GPU IP를 공개했다. 지난 3월에 발표한 ARM 다이내믹(ARM DynamIQ)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첫 번째 프로세서인 코어텍스(Cortex)-A75와 코어텍스-A55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바이프로스트(Bifrost) 아키텍처 기반 ARM 마리(Mali)-G72도 함께 선보였다.

3 월에 처음 선보인 ARM DynamIQ 기술은 칩에서 클라우드까지 분산 지능(distributed intelligence)으로 향하는 첫 번째 이정표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설계된 ARM 코어텍스 -A75 와 코어텍스 -A55 프로세서는 향후 3-5 년 내 AI 성능 50 배 향상시키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DynamIQ 기술을 통한 AI 성능 작업에 필요한 전용 명령어 기능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단일 컴퓨팅 클러스터에서 DynamIQ 빅리틀(big.LITTLE)로 멀티코어 기능과 유연성 개선했으며, 수 십억 개 디바이스의 보안 토대인 ARM 트러스트존(TrustZone) 기술로 종단 장치의 SoC를 공고히 수비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 주행을 위해 기능적 안정성(Functional Safety)도 향상됐다.

업계 출하량 1위인 ARM 마리의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인 ARM 마리-G72는 분산 지능과 디바이스 기반의 머신 러닝(ML: Machine Learning)을 위해 SoC를 보다 더 최적화한다. Mali-G72는 하이파이(High Fidelity) 모바일 게임, 모바일 가상현실(VR)뿐만 아니라 머신 러닝에 대한 새로운 활용 사례를 위해 설계됐다.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소비자의 85%가 AI의 보안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의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서 단말기에서 개인 데이터를 더 많이 처리하고 저장해야 한다는 중요 지표가 필요하다.

ARM 컴퓨트 프로덕트 그룹 총괄인 난단 나얌팔리(Nandan Nayampally)는 “ARM 기술이 현재 전세계 인구의 70 %에 도달한 사실을 고려해 봤을 때, 안전한 유비쿼터스 AI을 실현하는 것은 ARM의 기본 지침 설계 원칙이다. 이와 같이 ARM은 AI에 대한 컴퓨팅 경험과 기타 인간과 유사한 컴퓨팅 경험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할 책임이 있다. 이를 위해 ARM은 네트워크 종단의 컴퓨팅과 클라우드 사이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이면서 안전한 분산 지능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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