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식 / 맥심 코리아 지사장

본사 오토모티브 팀 설립 추진BiCDMOS 프로세스 적용…정밀도 높혀맥심 코리아(Maxim Korea)는 맥심 전체 매출의 13%에 해당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는 일본보다 5% 이상이 많은 수치이다. 일본을 추월하게 된 배경은 한국 시장이 새로운 제품에 대한 요구와 창의성이 높기 때문이다. 차세대 기술에 대한 관심과 개발 속도는 정비례했다. 맥심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성장하여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국 지사를 이끌고 있는 김현식 지사장이 밝히는 한국 시장의 현실과 미래를 들어본다. -맥심이 역점을 두고 있는 시장을 소개해 달라.맥심의 사업 분야를 보면 컨수머, 컴퓨팅, 인더스트리얼, 커뮤니케이션 등 4개의 마켓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컨수머 분야가 50% 정도이며, 이 중에서도 셀룰러와 디스플레이 시장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강국인 한국 시장에 맥심이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저가폰이나 슬림폰 등이 확대되면서 PMIC처럼 통합모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술을 선도하는 맥심의 로드맵은 무엇인가.맥심은 고집적 기술을 통해 기존보다 62% 작은 크기, 40% 정도 적은 부품 수, 20% 정도의 저비용 제품을 제공한다. 기존의 다양한 단품 제품을 맥심의 우수한 기술 프로세스를 통해 집적 및 통합하여 제공하고 있다. PMIC 개념을 넘어 아날로그 베이스밴드나 미니 아날로그 베이스밴드를 개발하는 것은 대표적인 예이다. 우리는 높은 기술력을 통해 배터리 수명, 듀얼 입력 충전기,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오디오 등의 성능을 향상시켜 제공하고 있다. -맥심의 경쟁력과 차별성은 무엇이라고 보는가.맥심은 가장 광범위한 범위의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맥심의 BiCDMOS 프로세스 기술이 대표적이다. 반도체 특성상 아주 중요한 패키징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한국 시장의 경우 전체 매출의 70~80%가 풀-커스텀(full-custom) 제품인데 이는 경쟁력있는 제품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며, 우리는 이에 맞는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고객에게 얼마나 빨리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가.맥심은 제품 개발 사이클을 단축시켜 지속적으로 시장 니즈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획부터 샘플 제공까지 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제품도 있다. -신사업 분야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맥심 코리아는 4월부터 기존 대리점 외에 새로운 대리점에서 추가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한다. 이는 PMP, 내비게이션, MP3, 셋톱박스, 텔레콤 분야의 세컨드 티어(second tier) 마켓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우리는 7년 전부터 대리점을 통해 자동차 분야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3년 전부터는 맥심 코리아가 직접 주요 자동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오디오, 파워, 인터페이스 제품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점차 그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별히 본사에서는 오토모티브 팀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본사의 주요 엔지니어들이 국내 고객에게 기술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객들에게 자신있게 강조하고 싶은 점은.모든 맥심 제품은 오랫동안 검증된 IP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품질이 월등하다. 특히 국제적인 웨이퍼 제조 기술과 팹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한국 디자인센터에서는 기술력을 갖춘 엔지니어들이 언제든 고객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신윤오 기자>(※이 기사의 더 자세한 내용은 월간 전자부품 홈페이지(www.epnc.co.kr)의 동영상 기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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