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델EMC(Dell EMC)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애저스택(Azur Stack)을 위한 새로운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를 공개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델 EMC 애저스택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Dell EMC Cloud for Azure Stack)’는 델 EMC의 앞선 기술과 지원 서비스를 기반으로 MS의 퍼블릭 클라우드인 애저(Azur)와 동일한 환경을 온프레미스에서 구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폴랫폼이다.

델 EMC는 지난해 IDC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조사(Worldwide Quarterly Cloud IT Infrastructure Tracker)에서 점유율 17.6%로 1위를 차지했다. 새롭게 발표한 ‘애저스택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는 이 같은 델 EMC의 리더십과 기술력을 집약해, MS 애저스택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턴키(일괄 조달)방식’의 솔루션이다.  

‘애저스택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는 델의 ‘파워에지(PowerEdge)’ 서버를 포함한 HCI(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모든 구성요소가 사전 구성과 테스트를 마친 상태로 출하되기 때문에, 서버, 네트워크 장치 등 여러 하드웨어를 개별적으로 도입할 때 소요되는 시간과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 EMC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백업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일관된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한 플랫폼은 IaaS(서비스형 인프라)와 PaaS(서비스형 플랫폼)을 모두 포함한다. 특히 애저 클라우드에서 이미 구동중인 클라우드-네이티브(cloud-native) 애플리케이션을 별도의 전환 작업 없이 온프레미스(기업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상에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피보탈 클라우드 파운드리(Pivotal Cloud Foundry)’를 연계해, 애저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델 EMC는 2015년에 업체 최초로 MS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는데, 이번 애저 스택을 위한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인프라와 서비스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 현재 델 EMC는 자회사인 VM웨어, 피보탈(Pivotal), 버투스트림(Virtustream) 뿐 아니라 AWS, IBM 소프트레이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델EMC의 서비스 지원도 강화됐다. 델EMC는 클라우드 전략의 기획부터 구축, 운영 등 어느 단계에서든 각 기업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서비스 카탈로그를 개발 및 최적화하고, IAM(사용자 접근 관리)과 모니터링 및 측정 시스템을 애저스택으로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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