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12일 종합숙박O2O 여기어때의 숙박 예약 집계에 따르면, 펜션은 지난 3월 대비 4월 예약거래액이 2배 증가하면서, 월 예약거래액 25억 원을 돌파했다.

비수기에 해당하는 지난 2~3월보다 완연한 봄으로 접어든 4~5월 펜션과 캠핑∙글램핑, 게스트하우스 예약거래액 비중은 크게 늘었다. 2~3월은 호텔/모텔 거래비중이 85%, 펜션/리조트는 10%, 캠핑∙글램핑/게스트하우스/한옥은 5% 대였다. 그러나 4~5월에는 펜션/리조트(20%), 캠핑∙글램핑/게스트하우스/한옥(10%)의 거래 비중이 올랐다. 특히 펜션과 캠핑, 게스트하우스는 올 초부터 매달 최대 70% 예약거래가 증가했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전국에서 펜션이 밀집한 지역 1위는 경기도(24.2%)다. 이어 강원(22.0%)과 경상도(14.8%), 충청도(12.4%), 제주(10.4%) 순이었다. 캠핑∙글램핑 역시 경기(31.7%) 지역이 가장 많았다. 이어 충청(19.6%)과 강원(15.5%) 지역이었다.

게스트하우스는 서울에 전국 10곳 중 3곳(28.0%)이 모였다. 전라도(22.2%)와 제주도(16.9%), 부산(12.7%)은 2~4위를 기록했다.

연령과 성별 이용현황을 보면, 펜션 예약자는 20대 남성(30.0%)이 가장 많았다. 30대 여성(25.5%), 30대 남성(22.7%), 20대 여성(15.8%)이 뒤를 이었다. 캠핑∙글램핑은 30대 남성(40.2%)와 20대 남성(20.3%)이 나란히 1, 2위에 올라, 남성 비중이 집중됐다.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20대 여성(46.4%)'이 첫 손에 꼽혔다. 20대 남성(29.2%)도 2위에 오르며, 20대 약진이 두드러졌다.

문지형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전국 5만 여 숙소정보와 예약서비스 제공으로, 국내 숙박시장 조명이 가능한 지표를 내놓을 수 있게 됐다"며 “전국을 뒤덮은 심각한 미세먼지 속에서도, 봄나들이를 위한 여행 심리는 위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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