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애플에 이어 중국 업체들까지 OLED 패널을 채택하면서 OLED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OLED 관련 2차 산업들도 호황을 누리며 OLED 발광재료 시장은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5월 9일 시장조사기관인 유비산업리서치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OLED 발광재료 가격이 매년 5~10%씩 가격이 하락하고 재사용률이 5~30%인 것을 감안했을 때, 발광재료 시장은 2021년 33.6억 달러(약 3조8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MWC에 참가한 OLED 스마트폰 업체 증가 현황 (자료제공=유비산업리서치)

올해 스페인에서 열린 MWC2017에서 스마트폰 제조사중 13개 업체가 OLED 패널을 채택했다. 이는 MWC2014년 대비 9개 업체가 증가한 수치다.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이라고 불리는 중국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화웨이나, 비보, 샤오미, ZTE 등도 OLED 폰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발광재료 시장 전망 (자료제공=유비산업리서치)

더불어 애플이 차기 스마트폰에 OLED 패널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OLED 패널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장현준 유비산업리서치 선임연구원은 “2021년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 33.6억 달러(약 3조8000억 원)중에서 애플에 납품하는 발광재료가 5.6억 달러(약 6000억 원)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당분간 한국이 OLED 패널 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함에 따라, 발광재료 시장 역시 한국이 70%를 차지하며 23.8억 달러(약 2조7000억 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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