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캠시스의 자회사인 베프스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 관련 스캐닝 기술 2건에 대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의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술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생체정보 인식을 도와주는 구동원리와 이를 응용한 복수 손가락의 생체정보 인식에 관한 것이다.

먼저 ‘복수의 압전 소자를 선택적으로 활성화 시키는 방법과 이를 위한 생체정보 인식장치 기술은 사용자의 생체정보를 인식하는 기판에 배열된 초음파 압전 소자를 선택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센서의 소형화와 보다 효율적인 센서구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해당 특허의 생체정보 인식영역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한 ‘복수의 손가락에 대하여 사용자 생체정보를 스캐닝 하는 방법 및 이를 위한 생체정보 인식장치 기술'의 추가 개발을 통해, 복수의 손가락을 이용한 생체정보인증 솔루션도 확보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기술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의 소형화와 빠르고 정확한 생체정보 인식과 관련된 원천기술로, 이번 달 개발 완료한 세라믹 초음파 지문센서에도 적용됐다”며, “이 같은 베프스 초음파 지문센서의 강력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프스는 세라믹 소재에 이어 필름 타입의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필름 타입의 경우 투명도, 얇은 두께, 유연성, 낮은 생산원가, 저전력으로 구동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베젤리스(Bezel-less)와 슬림화 추세인 모바일 단말기와 신용카드 등의 본인인증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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