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 블루투스, 비가청 영역의 고주파 결합한 커뮤니케이션 방식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얍컴퍼니의 해외 사업을 전담하는 별도 법인인 얍글로벌(YAP Global)은 베트남에서 방송 사업 등을 전개하는 VTC 그룹의 모바일 사업 자회사 VTC모바일, 그리스 민영 미디어기업 안테나 그룹(ANTENNA Group)과 얍인사이드(YAP Inside) 전략 공동 추진에 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얍인사이드 전략은 B2B 협업 모델로 저전력 블루투스와 비가청 영역의 고주파(Ultra Sound)를 결합시킨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활용한다. 특정 공간에서 자신의 위치 정보 제공을 허락한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에 고주파로 앱을 실행시킬 수 있고,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GPS를 꺼 둔 상태에서도 유용한 정보가 담긴 메시지를 수신하게끔 돕는 원리가 핵심이다. 원천 기술을 얍(YAP)이 제공하고, 대규모 사용자 저변을 가진 기업이 이를 채택해 수익을 나눠 갖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실제로 다수의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은 블루투스, 와이파이, GPS를 꺼 두고 있거나 상거래 상황에서 앱을 구동시키는 것을 귀찮아 해 관련 시장 활성화에 한계점으로 작용했다. 얍(YAP)은 이 같은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주파 기술을 특화 시켜 왔다.

얍글로벌 이기혁 CBO는 "얍인사이드 전략은 한국의 오프라인 상거래 공간에서 실제로 수년간 검증된 방식이라 MOU 체결 및 협업 논의 단계에 빠르게 접어들었다"며 "이 방식을 통해 베트남과 서유럽권의 방송사가 송출하는 프로그램에 비가청 영역의 고주파를 포함시켜 시청자의 모바일 기기와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응용 가능한 사업 범주가 넓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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