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전점 확대 오픈, 향후 백화점과 마트로 순차 도입

롯데멤버스 음파 간편 결제 서비스 'L.Pay 웨이브'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롯데멤버스는 음파결제 서비스 L.pay(이하 엘페이) ‘웨이브’를 공식 론칭하고, 롯데슈퍼 전점에 확대 오픈하며 모바일 결제 시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엘페이 웨이브는 세계 최초로 대형 유통사에 음파 결제 방식을 도입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다. 스마트폰과 결제단말기 간 비가청 음파를 통해 결제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롯데멤버스는 엘페이에 음파 결제 방식을 도입하고 지난 3월 30일부터 롯데슈퍼 잠실점에서 웨이브 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지난 한달 간의 모바일 간편 결제 현황 분석 결과, 소비자들은 바코드 결제만큼이나 웨이브 결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브 이용 건수는 46.4%, 웨이브 결제 이용 금액은 49.2%로 바코드 결제에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구분 없이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점과, 간편한 방식으로 결제와 L.POINT 적립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점에 웨이브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엘페이 웨이브는 0.5초 이내의 빠른 음파 수신이 특징이며, 마트와 같이 소란스러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음파 인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결제 지연 및 오작동과 같이 소비자들이 자주 겪는 불편함은 최소화하면서 간편 결제의 안정성은 높였다.

 

롯데멤버스 차재원 핀테크부문장은 “엘페이 웨이브는 도입 한 달 만에 바코드 결제 이용률을 따라잡으며 성공적으로 간편 결제 시장에 안착했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웨이브 결제 도입을 확대하겠다. 소비자들이 하나의 통합멤버십과 결제 방식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멤버스는 엘페이 웨이브 슈퍼 전점 오픈에 이어 하반기에는 백화점, 마트 등에도 웨이브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근거리 인증·근접 인식 기술을 활용해 향후 엘페이 웨이브를 무인 키오스크, 자판기 등 무인화 기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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