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알리안츠생명이 클라우드 기반의 인텔리전트 업무 툴킷인 ‘오피스 365’를 도입해 사내 협업을 강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이지만, 금융 업계는 상대적으로 타 업계에 비해 도입이 더딘 분야로 손꼽힌다.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요구 수준이 매우 높으며, 서비스 연속성 보장을 위해 시스템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러한 높은 보안 수준을 충족시키면서 기존 환경 변화를 최소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365’를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도입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첫발을 내디뎠다.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오피스 365’는 일반적으로 MS오피스라고 알고 있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이외에 메일, 일정 관리 (Exchange), 메신저, 온라인 미팅 (Skype for Business), 문서 공유와 관리 (SharePoint), 최근 출시된 팀 협업을 위한 팀즈(Teams)와 같은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포춘 500대 기업의 88%가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영국 국방성에서 채택할 만큼 높은 보안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업무 환경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지원하므로 기업은 구축에 대한 고민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업무용 PC 외에도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지원해 언제 어디서든 이메일은 물론 메신저, 온라인 미팅, 일정 관리 등이 가능하게 돼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오피스 365’는 금융 업계에서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안이 강화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EMS(Enterprise Mobility + Security)를 통해 사외 접속이 필요한 모바일 디바이스의 보안을 강화함과 더불어 다중 인증, 사내/사외 접속 제한 등 기업 보안 요건에 따른 서비스 사용 제어와 사내 인증 체계와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 인증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여 활용할 수 있으며, ‘오피스 365’ 서비스 자체적으로도 클라우드 프라이버시에 관한 다양한 국제 표준 인증과 가이드를 준수하고 있어 사용자 데이터 보호 측면에 있어 글로벌 표준에 맞춘 보안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운영적 측면에서는 99.9%의 SLA(서비스 수준 계약)에 따라 별도의 유지 보수 시간과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장원균 알리안츠생명운용 부문장(COO)은 “알리안츠생명은 다른 금융사들이 뛰어들지 못한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시스템 도입에 성공해 임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을 통해 협업하고 신속하게 고객을 응대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3분기 ‘ABL생명’으로 새로운 브랜드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선진 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 분야의 선두 보험사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이사는 “데이터로 정의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 보안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를 물리적, 시스템적으로 ‘막는’ 보안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이제는 ‘막는’ 보안이 아닌 미리 ‘예측’하고 이를 ‘관리’하는 보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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