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전압 감시기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디지털 회로에 아날로그 전압 모니터링을 해왔다. TI는 1983년에 최초의 전압 감시기 TL7705를 출시했다. TL7705는 1.8mA를 소모하고, PDIP(plastic dual-inline package)로 제공되며,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최근 제품들은 극저전류(TPS3839), 극소형 패키지(TPS3831), 듀얼 채널(TPS3779/80), 높은 정확도(TPS3702), 다채널 다기능 전원 모니터링(TPS386000)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개발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제품 옵션을 선택하는 것뿐 아니라, 몇몇 간단한 회로를 추가함으로써 전압 감시기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여러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자.

히스터리시스 조절을 위한 저항 추가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표준 감시기에서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것보다 넓은 전압 히스터리시스를 필요로 한다. 조절 가능한 감시기의 히스터리시스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출력 핀과 입력 저항 분할기 사이에 저항을 추가하는 것이다.

[그림 1] TPS3710에 히스터리시스 조절을 위한 저항 추가

[그림 1]과 같은 일반적인 구성인 경우에, R1과 R2는 임계 전압을 설정하고 R4는 풀업(pull-up) 저항이다. R3을 추가하면 출력(VOUT)에서 분할기 전압으로 피드백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적절한 저항을 선택하여 히스터리시스 조절이 가능하다.

공식 1과 공식 2는 [그림 1]의 회로로 상승 및 하강 임계 값을 계산하기 위한 것이다.

음전압 감지

대다수의 시스템은 통신을 위한 레벨 시프트가 요구되는 접지 기반 로직 신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음전압을 모니터링 하기 쉽지 않다. 필요한 레벨 시프트를 달성하는 한 가지 방법은 개방 드레인 출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림 2의 회로도 는 양의 로직을 제공하기 위해 음의 레일에서 레벨 시프트된 출력으로 어떻게 TPS3700을 사용하는지 보여준다.

[그림 2]에서 모니터링된 전압(VMON)은 접지에 대한 음전압이다. 양전압과 동일한 방법으로 R1, R2, R3를 사용해서 과전압 및 저전압 제한을 프로그램할 수 있다. TPS3700 또는 TPS3701의 개방 드레인 출력은 VDD에 종속되지 않는다. 즉, VPULLUP이 양전압이 될 수 있고, 양의 접지 기준 로직 전압은 어떠한 마이크로 컨트롤러 또는 프로세서와도 인터페이스할 수 있다.

[그림 2] 음전압 감지를 위한 TPS3700/1을 추가 구성

앞서 설명한 기법을 사용해서 음전압을 감지하기 위해서는 출력에 추가 다이오드와 저항이 필요하다. 더 적은 부품을 사용해서 음 전압을 감지할 수 있는 또 다른 기법은 양전압을 저항 분할기 전압으로 시프트함으로써 나누어진 임계 전압이 접지에 대해서 양의 값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4채널 TPS386000 감시기는 저항 체인을 연결할 수 있는 레퍼런스 전압을 제공함으로써 이를 쉽게 한다[그림 3].
 
[그림 3]에서 VMON(4,NEG) 노드는 음의 모니터링된 전압을 나타내고 VMON(4,POS)는 양의 모니터링된 전압을 나타낸다. 저항 분할기를 양의 채널에서처럼 접지 기반이 아닌 VREF 핀(1.2V 출력)으로 참조하므로 음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그림 3]과 같이 보통 음 채널이 -14.92V 아래로 떨어지고 양 채널이 15.04V보다 높아지면 RESET 출력은 올라간다.

[그림 3] 외부 전압 레퍼런스를 사용해서 음전압 감지

P형 JFET을 추가함으로써 잘못된 저전압 출력 신호 제거

대부분 감시기는 정확한 출력을 제공하기 위해서 VDD에서 일정량의 전압을 필요로 하며, 이는 통상적으로 약 800mV이다. 이 전압보다 낮으면 감시기는 출력을 낮추거나 높이는 내부 회로를 제어하지 못한다.
그 결과 디바이스가 풀 다운 할 충분한 여유 공간이 있을 때까지 출력은 풀업 전압으로 상승 할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에는 P채널 JFET을 추가하여 VDD가 감시기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때에도 출력을 낮게 유지하게 할 수 있다. [그림 4]는 이 예를 보여준다.

[그림 4] JFET을 추가함으로써 낮은 VDD일 때 출력 전압 상승 방지

[그림 4]에서는 TPS3890의 정상 출력을 VG로 표시하고 있다. VMON(모니터링 되는 전압)이 상승하면 VG의 전압 역시 짧게 약 0.5V 상승한다. 소스-팔로워(source-follower)로 구성된 표준 JFET을 추가함으로써, 소스에서의 전압이 VG의 전압에서 JFET의 임계 전압을 뺀 것을 추적 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VG와 VOUT 사이에 약 1V 강하가 발생되고 VG에서 0.5V 상승이 제거된다. [그림 5]는 TPS3890 의 출력에서 JFET을 사용한 결과를 보여준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시스템에서 감시기를 필요로 한다. 대부분의 표준 구성은 하나 혹은 2개의 저항 이외에 추가적인 부품을 필요로 하지 않으나, 어떤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추가 기능이 요구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기법들을 살펴봤다.

[그림 5] 출력에서 JFET을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 TPS3890 스타트업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