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삼성전자는 13일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S8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해 갤럭시 S8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전 세계에서 시작한 선 주문도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편이다"며 "갤럭시 S8 시리즈는 스마트폰 업계에서 의미 있는 제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S8 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고, 다시 시작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5~10년 후 이번 S8 을 돌이켜 보면 새로운 스마트폰의 평가 지표 였다고 회자 되도록 기획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번 갤럭시 S8 제품은 무엇보다 노트7의 배터리 발화 사건 이후 제품이라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검증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고동진 사장은 “노트 7 이후 굉장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전까지는 적용 하지 않았던 검사 프로세스까지 적용했고 시중의 모든 배터리 검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며 "노트 7보다 10만 대 이상의 제품을 추가로 검사했고, 배터리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자로서 책임지고 보장하겠다”고 밝히며 “역대 갤럭시 시리즈뿐만 아니라 모든 스마트폰에서 가장 안전한 스마트폰이다”고 전했다.

이번 갤럭시 S8에는 프라이버시 보안으로 홍채인식, 얼굴인식, 지문인식, 패턴인식, 암호 등 사용자 필요와 상황에 맞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스마트 자동초점 IP68 방수 방진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10nm AP를 탑재해 전력소모는 적지만 CPU와 GPU가 20% 이상 증가됐다.

강민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은 “스마트폰은 발전하여 단순한 휴대전화기 기능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디자인만큼은 10년 전과 크게 바뀌지 않았다. 갤럭시 S8은 디자인과 첨단기술의 균형을 맞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S8은 최소화된 베젤과 대칭을 이룬 크기로 화면은 커지고 그립감은 높였다. 홈 버튼은 전면 스크린 디스플레이 하단에 자리 잡았다. 화면이 넓어짐으로써 비디오콘텐츠에 18.5:9는 최적화되었다. 또한 향상된 멀티테스킹 기능으로 동영상과 게임을 즐기면서도 자유롭게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 시리즈에서 빅스비, 삼성덱스, 삼성커넥터 세 가지 기능을 추가로 선보였다. 빅스비는 음성 서비스의 진화형이다. 앱을 찾아 실행하고 터치 하던 일을 음성과 터치만으로 앱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고 지역 명소에 대한 정보와 상품을 찍기만 하면 정보를 제공해준다. 추가로 음성으로 상품 주문까지 가능한 기능이다. 삼성 덱스는 스마트폰으로 휴대용 PC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해주는 기능이다.

삼성 커넥트는 스마트폰으로 모든 스마트 기기를 제어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박스비와 삼성커넥트가 조화를 이루면 음성만으로 편리하게 스마트 기기를 컨트롤 할수 있다.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를 기다려준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집약된 갤럭시 S8 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빅스비 기능은 조금 더 개선된 서비스를 위해 21일 갤럭시 출시 이후에 5월 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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