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플리커 억제, 고화질 HDR 촬영 동시 실현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소니가 1/2.7 타입의 새로운 245만 유효 화소 자동차 카메라용 IMX390CQV CMOS 이미지 센서를 상용화한다. 소니는 2017년 5월에 샘플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이미지 센서는 LED 표지판과 신호등을 촬영할 때 발생하는 플리커 현상을 줄여주는 LED 플리커 억제 기능은 물론 120dB와이드 다이내믹 레인지 촬영이 가능한 HDR 기능을 갖췄다. 소니 측에 따르면 LED 플리커 억제와 HDR 기능을 동시에 이용 가능하게 한 이미지 센서의 상품화는 업계 최초다.  이것은 소니의 독자적인 픽셀 구조와 노출 방식에 의해 실현된 것이다. 또한 고감도 성능을 실현해 달빛과 같은 0.1 lux의 낮은 조도에서도 고화질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자동차 카메라용 IMX390CQV CMOS 이미지 센서

최근에는 LED가 교통 신호 및 표지판뿐만 아니라 헤드라이트 및 브레이크 램프와 같은 자동차 장비의 광원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자동차용 카메라는 주간에 터널을 출입할 때와 같이 명암 차이가 큰 상황에서도 와이드 다이내믹 레인지의 고화질 영상 촬영이 요구되고 있다.

이 이미지 센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여, LED 플리커 억제와 HDR 기능을 동시에 이용 가능하게 함으로써 운전자가 마주치는 다양한 실제 교통 환경에서 인식의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IMX390CQV는 올해 회계 연도 안으로 자동차용 전자 부품의 신뢰성 시험 기준인 AEC-Q100 2등급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한 소니는 자동차 기능 안전 규격 ISO26262을 준수하는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해 차량용 제품을 위한 높은 수준의 설계 품질을 실현했을 뿐 아니라, ASIL C 등급의 기능 안전 요구 수준을 충족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에 요구되는 이러한 기준과 품질 사항을 충족시킴으로써,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용 전방 감지 카메라에 탑재돼 사람이나 장애물을 차량 내 모니터로 선명하게 확인 가능하도록 한다. 따라서 기존 백미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Camera Monitoring Systems)용 카메라에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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