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및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프로세서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AMD가 라이젠 5 시리즈의 4개 모델을 전 세계 공식 출시했다. 국내 공식 출시 시각은 4월11일 오후10시다. AMD는 라이젠 5 시리즈의 출시를 통해 데스크톱용 프로세서 제품을 다양한 가격대에 제공함으로써, 지난 3월 출시된 라이젠 7의 성공을 이어갈 전망이다.

AMD가 공개한 씨네벤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라이젠 5 1600X는 동급 경쟁 모델인 인텔의 코어 i5-7600K와 대비 최대 87% 향상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MD 라이젠 5는 AMD 센스MI(SenseMI)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차세대 ‘젠’(Zen)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높은 성능과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AMD의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 총괄 짐 앤더슨(Jim Anderson) 수석 부사장은 “라이젠 프로세서의 공개 후 PC 시장의 판도와 흐름이 바뀌고 있다”며, “라이젠 5는 게임 및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최적의 PC 환경을 제공하는 메인스트림 데스크톱 프로세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젠 5 시리즈는 6코어 12스레드의 2가지 모델, 4코어 8스레드의 2가지 모델로 구성되고, AMD의 핵심 기술인 가상 멀티스레딩 기술(SMT)이 지원된다. 메인보드는 AM4 소켓 기반의 메인보드를 활용한다.

R5 1600X, 1600 모델은 게임 및 라이브 스트리밍에 적합한 용도로 설계된 6코어 12스레드의 제품으로, 멀티 코어를 기반으로 강력한 연산 능력을 보인다. R5 1500X와 1400 제품은 4코어 8스레드 기반의 프로세서다.

R5 1500X는 XFR(extended frequency range) 모드에서 최대 200MHz까지 칩 속도를 추가로 향상시킬 수 있어, AMD 라이젠 프로세서 중 가장 큰 폭으로 작동 속도를 증가시켰다.

라이젠 5는 오늘부터 전 세계 유통사를 통해 판매된다. 기존 라이젠 7과 동일한 AM4 플랫폼을 활용하며, 애즈락(ASRock), 에이수스(Asus), 바이오스타(Biostar), 기가바이트(Gigabyte), MSI 등의 메인보드 제조사들을 통해 공급되는 X370과 B350 규격의 메인보드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메인스트림 유저를 위한 보급형 제품 A320 규격의 메인보드도 추후 출시될 예정이며, 권장소비자가격은 미화 기준 약 50달러로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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