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SK주식회사 C&C(이하 SK C&C)는 4월6일 400억 원 규모의 ‘현대백화점그룹 IT 인프라 아웃소싱 사업’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C&C는 2017년 5월부터 5년간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 등 현대백화점 그룹 11개 주요 계열사의 IT인프라를 총괄 운영한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한정된 IT 인프라 자원의 최적 활용을 위해 업무 중요도에 따른 IT 자원 배분은 물론 유통∙미디어 사업 등 현대백화점 그룹 주요 사업의 성장과 변화에 따른 맞춤형 IT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데이터센터 통합 운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운영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IT 인프라 자원 구성 정보 수집∙관리 ▲OS 및 윈도우 패치관리 ▲SW패키지 배포∙설치 ▲SW라이선스 현황 관리 ▲대시보드 리포팅 등을 표준화∙자동화로 운영 업무 효율성을 대폭 높일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주요 IT 인프라의 장애∙보안 대응력 강화를 위해 ▲업무별 서버존 구성∙운영 ▲스토리지 이중화 구성 등 IT인프라 백업 체계 ▲IT인프라 전반에 대한 보안 점검 및 정보 보안 관리체계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IT아웃소싱 서비스 품질 보장을 위해 서비스 수준 관리(SLA)와 IT 인프라스트럭처 라이브러리(ITIL) 기반의 IT 아웃소싱 서비스 수준 실시간 모니터링∙평가 체계를 확립한다.

SK C&C 김만흥 금융∙전략사업부문장은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들의 사업 특성에 맞는 최적의 IT인프라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클라우드∙인공지능 기반의 IT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며 특화 ICT 융합 사업 협력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K C&C는 KDB산업은행, 국민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메트라이프생명,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매일유업 등 30여 곳의 외부 IT아웃소싱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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