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PCB & NEPCON KOREA 2008

국제 표면실장 및 인쇄회로기판전, 뜨거운 성원속 막내려한국전자부품전(KEPES)과 동시 개회…시너지 효과내국내 IT 산업을 이끌어가는 업체들과 반도체 산업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제품들이 눈앞에 펼쳐졌다.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열린 2008 국제 표면실장 및 인쇄회로기판 생산기자재전(SMT/PCB & NEPCON KOREA 2008)은 약 25개국 420여개 업체가 참가해 칩마운터, 리플로우, 솔더링 머신, 스크린 프린터, 실장검사기 등의 고속, 고밀도, 고정도의 최첨단 기기 등 첨단 SMT, PCB, 전자부품, FPD 관련 생산기자재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한 IT 기술의 핵심부품들을 만날 수 있는 한국전자부품전(KEPES)과 동시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SMT 장비는 반도체 제작 공정에 있어 회로 기판위에 부품을 장착하는 장비로 반도체 제작시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된다. 기술의 발전에 맞춰 고속화, 정밀화를 추구해야 하는 SMT 장비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개발업체들은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며 동남아나 중국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국내 SMT 장비, 동남아 중국시장 확대에 총력부품 접합시 사용되는 무연솔더 시장 역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시장을 벗어나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납을 없앤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다.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자신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방문객들은 장비들과 부품들을 상세히 관찰하며 새로운 기술과 앞으로의 동향을 살펴보았다. 또한 해외 바이어들과 업체들의 만남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한 관계자는 “전반적인 IT 산업의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전시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 발전되는 산업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전시회와 함께 열린 기술세미나에서는 전자산업관련 기술들과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한국마이크로조이닝협회’ ‘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 및 전시회 참가업체 등이 사흘에 걸쳐 진행한 세미나에서는 전반적인 동향과 함께 임베디드, PCB 기술 및 회로설계 등에 관련된 최신 정보들을 공유했다.국산화 경쟁의 선두업체영진아스텍(www.metalmask.com)은 메탈 마스크 시장을 선도하여 온 회사이다. 1978년 창립 후 다양한 에칭제품과 금속인쇄 제품을 생산하였으나, 1980년대 스텐실 마스크를 생산, 공급하고 고정밀도의 레이저 머신을 도입하여 스텐실 마스크와 기타 전자부품을 제작, 공급하고 있다. 이해식 상무이사는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국내 규모가 점점 커질 것이다. 또한 기초적인 국산화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국산화에 있어 회사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산화 경쟁에 있어 선두주자로 나아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덧붙여 “대기업에 비해서도 가공 기술력이 높다”면서 “레이저 공법을 통한 회사만의 독보적인 제품들만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 또한 활발하게 진행 중인 영진아스텍은 이번 전시회에 터치스크린 인쇄마스크를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이해식 상무는 “가공이 안 되던 제품이었으나 양산체제에 들어가려 한다”면서 “아직 국내에는 없는 것이며, MEMS 도금은 유일하다”고 제품을 설명했다.내구성과 A/S에서 차별화 부각파멕스(www.famecs.co.kr)는 1987년에 설립하여 작년에 20주년을 맞은 국내 SMT 인라인 회사이다. 90년대에 들어서부터 SMT 로딩 및 인라인 시스템 개발을 계속해왔으며 보드 핸들러만 15년 이상 개발해온 업체이다. 회사의 아이템만 100가지가 넘는다고 운을 띄운 영업부 강무성 대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매거진과 베어보드를 겸용으로 쓸 수 있는 ‘FMVL-300AE'와 언로더 제품인 ’FHU-400UAE' 그리고 라벨 자동화기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FHU-400UAE'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강대리는 업체들과의 경쟁에 있어 “선행업체로써 20년을 넘게 이어 왔다”면서 “칩마운터와는 달리 성능차가 크게 보이지 않는 핸들러 제품들 사이에서 내구성과 A/S에 있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소형화와 경량화가 중요하게 작용되고 고속화로 가고 있는 추세에서 속도야말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파멕스는 국내의 사업과 더불어 해외의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해외 업체들과의 직접 판매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밀레니엄옵티컬시스템(www.mosrmi.com)은 전기, 통신, 전자공학, 광학 개발 연구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이용되는 프리즘, 렌즈, 필터류 등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2001년 광학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출발한 회사는 초정밀 연마분야에서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가지고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에 제품을 공급, 개발하고 있다.밀레니엄옵티컬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 다양한 프리즘과 렌즈를 선보였다. 영업부 임형섭 대리는 “경쟁업체와의 비교에서 가격적인 부분과 고객위주의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장은 꾸준히 발전할 것이며, 수요대비 생산이 많지 않은 시점에서 지속적으로 회사는 성장을 해 왔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빠른 기술의 변화로 인한 장비 교체 시점에 맞춰 기술력을 키우고 소량생산 후 양산을 진행하는 작업을 활발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레니엄옵티컬시스템은 의료장비나 소비자들의 취미생활 등을 통한 광학시장의 발전에 맞춰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을 겸하고 있다. <모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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