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 기기 ‘누구’에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추가하고 누구가 먼저 고객에게 필요한 사항을 알려주는 기능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누구'에 새로 추가된 내용은 ▲11번가 제휴를 통한 쇼핑 ▲프로야구 경기 알림 ▲오늘의 운세 서비스 등을 추가했고 기존의 멜론과 라디오 서비스를 고도화 했다.

11번가 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음성 쇼핑은 11 번가 계정과 결제 정보를 미리 설정 하면 말 한마디에 원하는 상품을 주문 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오늘 추천 상품 알려줘” 라고 말하면 '누구'가 11번가의 추천 상품을 추천해준다.

김성한 SK텔레콤 누구사업본부장은 "작년 9월 인공지능 누구를 출시했는데, 서비스들이 점차 늘어나며 사용자들도 만족하고 있다”며 “누구는 사용자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계속 진화 할 것이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야구 개막에 맞춰 프로야구 서비스 경기 결과나 일정 등을 확인할수 있는 서비스도 업데이트 했다. 예를 들어 SK 와이번스의 순위가 궁금하면 “어제 와이번스 경기 결과 말해줘” 라고 하면 '누구'가 답변을 해준다.

김성한 SK텔레콤 누구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쇼핑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신규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했다"며 "AI가 사람에게 먼저 필요한 것을 제안하고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기능들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용자들이 ‘누구’가 음악을 들려주는 서비스에서 특정노래만 반복해서 틀어준다는 의견에,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술적인 문제도 어느정도 있지만 여러 사업적인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 어려운점이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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