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모션 센서 및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 IC,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 NFC 컨트롤러 IC와 같은 자사 첨단 반도체 솔루션이 닌텐도(Nintendo)의 혁신적인 최신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시스템에 선택됐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는 어디서든 플레이 할 수 있는 가정용 게임 콘솔로, 콘솔 1개, 조이-콘(Joy-Con) 탈착식 컨트롤러 2개, 조이-콘 충전 그립, 거치대로 구성된다. ST의 일부 제품이 이 독보적인 게임기에서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뿐만 아니라 게임 플레이를 향상시키는 NFC-연결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여했다.

ST의 6축 관성 센서는 메인 콘솔과 닌텐도 스위치 컨트롤러에 내장되어 있으며, 게임을 제어를 위한 플레이어의 모션을 감지한다. 이 관성 센서는 초소형 풋프린트(2.5mm x 3mm x 0.6mm)에 6축 IMU(Inertial Measurement Unit)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센서는 저잡음 성능과 함께 향상된 정확도와 분해능을 구현하며, 플레이어가 게임을 하는 동안 매우 적은 전력으로 구동된다.

ST 반도체 솔루션, 닌텐도 게임 혁신에 기여

ST의 정전식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 IC는 메인 콘솔에 장착되어 있으며, 매우 민감한 터치 감지와 낮은 전력소모를 제공한다. 이 컨트롤러 IC는 마이크로컨트롤러 코어 기반의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와 아날로그 프론트-엔드를 결합해 멀티-터치 및 신속한 리포트 속도(rate)를 제공한다.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 IC는 다양한 유형의 정전식 터치-패널 소재 및 구조를 지원하며, 소비자가 요구하는 특정 터치 감도에 따라 구성할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프로세싱 성능과 저전력 소모, 임베디드 메모리, 패키지 사이즈에 있어 이상적인 조합을 위해 ST의 STM32 32bit 마이크로컨트롤러 3개를 사용한다. 소형 패키지 기반의 고성능 STM32 MCU가 조이-콘(R) 컨트롤러에 내장돼 IR 모션 카메라와 NFC 기능을 관리한다. 또한 저전력 STM32 MCU는 컨트롤러에 부착된 조이-콘 충전 그립에 내장되어 있으며, 신호처리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배터리 수명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또 다른 STM32 MCU는 메인 콘솔의 거치대에 내장돼 있으며 전력 관리 기능을 한다.

조이-콘(R) 컨트롤러 및 닌텐도 스위치 프로(Nintendo Switch Pro)의 컨트롤러에 적용된 ST의 NFC 컨트롤러 IC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을 사용하여 닌텐도의 아미보(amiibo™) 액세서리와 비접촉식 통신이 가능하다. 이러한 통신 기능을 통해 지원되는 게임의 캐릭터를 추가하고 조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에 보너스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ST의 저전력 소모 NFC 컨트롤러 IC는 NFC 포럼과 호환되는 펌웨어와 소프트웨어 프로토콜 스택을 내장하고 있으며,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위해 뛰어난 비접촉식 성능을 제공한다.

마르코 카시스(Marco Cassis) ST의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사장은 “2006년 닌텐도가 위(WiiT)를 출시한 이래, ST는 닌텐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첨단 반도체를 공급해 왔고 새로운 게임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다”고 말하고, “새롭고 흥분되는 방식으로 독창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에 ST가 센싱, 프로세싱, 커넥티비티 분야에서의 폭넓은 전문성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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