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몽블랑(Montblanc)이 안드로이드 웨어 2.0(Android Wear™ 2.0)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몽블랑 서밋 컬렉션(Montblanc Summit Collectio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디지털 시대에 응답하는 기술력    

몽블랑 서밋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웨어 2.0은 안드로이드와 iOS 체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구글의 가장 최신 스마트워치 OS로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기기 사용자도 알림과 같은 연동 기능을 넘어 안드로이드 웨어용 앱을 따로 내려받아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몽블랑 서밋의 안드로이드 웨어 2.0 환경에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있는 수천 개의 앱에 접근할 수 있으며, 내장된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의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정보 검색 및 번역, 음성 명령을 통한 이메일 회신까지도 가능하다. 

몽블랑 서밋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웨어 2100 (Qualcomm Snapdragon Wear 2100)프로세스를 활용, 진보적인 성능과 최적의 배터리 효율을 보장한다. 또한 심박수 및 활동량 측정이 가능한 센서를 장착해 다양한 피트니스와 건강 관련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1억명이 사용하고 있는 최고의 액티비티 앱인 런타스틱(Runtastic)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나침반과 자이로스코프, 기압계, 환경에 따라 스크린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광센서,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을 동기화하고 재생할 수 있는 4GB 용량의 플래시 메모리 등 실용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동이 잦은 현대인들에게 더 없이 유용한 월드타이머 마이크로 앱과 네비게이션 기능, 포스퀘어 시티 가이드 앱, 음성 번역 기능은 물론 다양한 핸즈프리 기능 또한 눈에 띈다. 

몽블랑 스마트워치 서밋 컬렉션

전통적 디자인코드와 디지털의 결합 

몽블랑 서밋은 전통 시계 고유의 매력을 현대적인 디지털 기기에 매력적으로 접목시킨 컬렉션이다. 

아날로그 시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스마트워치로는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부분을 곡면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유리로 덮었으며, 3시 방향의 크라운은 기존 몽블랑 1858 컬렉션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반영했다.

1.39”의 AMOLED 디스플레이 내 구현되는 워치 페이스 역시 몽블랑의 크로노그래프 컴플리케이션 등 기존 1858 컬렉션과 타임워커 컬렉션의 다양한 다이얼을 재현했다. 

제롬 랑베르(Jérôme Lambert) 몽블랑 CEO는 “몽블랑은 그 동안 e-스트랩, 어그멘티드 페이퍼 등 다양한 디지털 럭셔리 분야를 개척하며 경험을 쌓아 왔다”며, “몽블랑의 새로운 혁신을 담은 몽블랑 서밋 컬렉션은 심플하면서도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몽블랑 서밋 컬렉션은 소비자의 개성과 취향을 두루 고려해 각각 다른 소재와 디자인으로 구성된 4 가지의 케이스와 8가지의 스트랩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워치 페이스와의 조합을 통해 총 300 여개 이상의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며 더 나아가 몽블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디자이너, 엔지니어들과 협업하여 자신만의 다이얼을 디자인할 수 있는 고품격 맞춤 서비스도 유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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