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동희 기자] 전자기로 인한 전자파 장애 등 전자 환경의 각종 유해, 방해 요소들은 유/무선 통신에서의 채널간 상호간섭 문제, 주파수 스펙트럼 효용 문제, 방송 전파의 고스트(Ghost)문제 등을 유발시키고 있다.

이는 IoT 관련 기기, 장비를 비롯해 각종 스마트, 웨어러블, 조명 기기와 정보 통신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저하시켜 전자 신호에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시스템의 오작동 등 안정성에 문제를 야기시키게 된다.

이에 따라 이른 바 '신호 무결성'을 위해 전자파 간섭 억제를 위한 소재 및 반도체 솔루션이 제품의 설계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자동차의 전기 시스템 복잡도를 해결하기 위해 장해 전자파 방출을 줄여 폭주를 방지하는 에너지 절감 기술까지 개발되는 추세다. 

하이테크 기술 전문 세미나 주최사인 아이티컨퍼런스가 전자 엔지니어링 국/영문 온라인 매체인 디스플레이 플러스와 함께 오는 3월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오클라우드 호텔 컨퍼런스룸2에서 “제9회 EMI/ESD 보호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한다.

온세미컨덕터를 비롯해 NXP, ST등 반도체 솔루션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가운데 작년에는 서지 보호 제품업체들간의 인수 합병도 2건이나 이루어져서 이 시장이 점점 뜨거워짐을 증명했다.

그런가 하면 국내 소기업도 서서히 커지는 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므로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소싱 채널'이 더욱 많아지는 셈이다.

더 작은 공간에 보다 많은 칩셋을 넣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칩셋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는 경향인데 작아진 칩셋 크기만큼 ESD(정전기 방전)와 같은 전압 과도 현상의 민감도도 늘어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를 반영하듯 EMI, ESD 보호 기능이 뛰어나면서도 전력 소모가 적어서 공급 전압이 차단되었을 때에 대기 상태를 유지하는 칩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저전력 반도체나 RF 관련 반도체들도 EMI 제어 기능을 추가하는 경향이다. 

노이즈 억제 제품들은 전도성 코팅, PCB 쉴딩, 가스켓을 비롯해 라미네이팅/테이프와 반도체 소자로 크게 대별된다.

RFI로도 불리우는 EMI 필터는 반도체 소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편인데 테크나비오와 같은 시장조사기관은 이 반도체 솔루션 시장이 작년에 전체 제품군들 중 13%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1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김홍덕 아이티컨퍼런스 대표는 “IoT 및 웨어러블 기기들이 이러한 전기, 전자적 스트레스로부터 방해 받지 않아야 제대로 작동을 하게 된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 글로벌 반도체 및 테스트 솔루션 업체들이 최근의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시스템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국내 전자 엔지니어들로부터 지속적인 인기를 끌며 9회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에서는 이번 세미나는 AVX/ KOCERA Korea의 조기영 이사의 “전류 및 전압 보호용 수동 소자 솔루션으로 다운사이징 하기”, 바이코 코리아 최왕섭 대리의 “바이코의 DC-DC 컨버터용 능동 EMI 필터”등 반나절 동안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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