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와 철도통신 공동연구 업무협약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와 철도 통신분야 공동연구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력을 원내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ETRI는 이번 도시철도공사와의 협력을 계기로 대전광역시내 지하철에의 1Gbps급 통신 도입 등을 본격 협의한다.

이를통해 양 기관은 대전광역시가 표방하는 제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로 대전광역시를 만들기 위해 ETRI의 첨단기술을 대전시에 우선 적용키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논의되는 양기관간 주요 협력사항으로는 ▲도시철도 통신 분야의 공동연구 및 신사업 발굴 ▲도시철도 운영 안정성 향상 및 유지보수 과학화를 위한 기술개발 ▲MHN(Mobile Hotspot Network) 기술의 고도화 개발 및 민간이전을 위한 상호 지원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이동 및 고정 유·무선 백홀 제품의 현장 적용과 시장선도를 위한 사업 ▲시설, 장비의 공동 활용과 기술 및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연구원 원내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ETRI-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 업무협약식 사진. 김민기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좌측), 이상훈 ETRI 원장(우측)

김민기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 사장은 “ETRI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1Gbps 급 이동무선백홀 등 최첨단 철도통신기술을 도시철도에 도입하여 대전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현규 ETRI 5G기가서비스부문장도 “이번 대전도시철도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ETRI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들을 우선적으로 대전광역시에 적용해, 상용화하는데 큰 힘을 보탤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양 기관은 업무협력을 통해 향후 도래하는 제4차 산업혁명과 5G 이동통신시대를 맞아 철도 통신분야에 있어서 선도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ETRI는 지하철에서 1Gbps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MHN 이동무선백홀 기술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지난주 개최된‘MWC 2017’에 전시, 큰 호응을 얻었다.
ETRI는 본 기술이 지난해 1월, 서울 지하철 8호선의 터널 내 일부 구간에 5개의 기지국 장치를 설치해 시연에 성공한바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또한 지난달에 모뎀 HW 소형화 및 RF 최적화 뿐만 아니라 핸드오버 기능 등 SW 기능도 대폭 향상시킨 상용수준의 시제품을 이용해 달리는 열차에서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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