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모바일 인터넷용 통신 기업 ZTE와 인텔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IoT 포럼에서 전략적 협력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양사는 관련 기술의 실험적 검증, 평가 및 연구개발을 포함해 미래의 핵심적인 IoT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할 혁신적인 실험실을 공동으로 설립하고, 이를 통해 통합적이고 시장 지향적인 IoT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ZTE는 IoT 분야에서 IoT와 5G의 상업적 활용을 주도하는 업계 선두주자가 되고자 전념하고 있다. ZTE와 인텔은 IoT 접근 기술, 개방 소스 협력, IoT 플랫폼 및 솔루션 통합을 포함해 이전에도 여러 분야에서 협력한 적이 있다.

ZTE와 인텔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IoT 포럼에서 전략적 협력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인텔 세일즈 그룹 부사장이자 인텔 글로벌 사물 인터넷 세일즈 총책임자인 로즈 스쿨러(Rose Schooler)는 "자사의 비전에 따르면, 5G는 더욱 스마트한 인터넷을 제공하고, 더욱 유연하며 효과적이고 저렴한 방식으로 연결성의 세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사는 500억 개에 달하는 스마트 장치에서 발생하는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자사는 ZTE와 함께 IoT 실험실을 구축하고자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풍부한 경험과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IoT 산업의 발전과 번영은 물론 IoT 애플리케이션 에코시스템의 구축을 도모하고자 신세대 IoT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ZTE CIO 첸 지에(Chen Jie)는 "IoT는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계획과 인터넷+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중국의 산업 발전과 경제 재활성화를 도모할 중요한 방식을 제시한다"며 "독자적인 혁신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자사는 지속적인 혁신과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연구 및 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핵심 기술 부문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뿐만 아니라 자사는 사업 모델들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두 개의 주요 지원 플랫폼인 IoT 에코시스템 플랫폼과 자본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IoT 분야에서 공동 R&D 및 IoT 혁신 실험실 설립과 관련해 자사와 인텔이 이룬 진전에 무척 만족한다. 앞으로 양사 간의 협력을 통해 단말기, 네트워크 및 IoE PaaS 부문에서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ZTE는 산업체인 내에서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인텔과 함께 개방 연결, 관리 및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ZTE의 스마트 IoT 운영체제(OS)는 IoT 단말기에 필요한 지능적 역량을 제공하고, IoT 관리 플랫폼은 고객을 위해 더욱 간단한 장비 및 사용자 관리를 지원한다. 그뿐만 아니라 ZTE는 빅 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통합함으로써 각 'BIT'의 가치를 활용하도록 파트너를 지원한다.

IoT 산업을 위한 ICT 인에이블러(enabler)인 ZTE는 협대역 IoT (NB-IoT), LTE(long term evolution), LTE-M ASICs, 모듈, 스마트 장치용 OS 및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등이 포함되는 만물 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센서 기술 개발을 가속화 하고, IoT 애플리케이션 게이트웨이, 센서 및 모듈의 연구개발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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