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대표이사 사임, 핸디카 대표이사·핸디소프트 이사회의장 선임

SW 개발 및 사물인터넷(IoT) 기업 핸디소프트(220180/코스닥, 대표이사 이진수)가 이상산 대표이사를 자회사 핸디카의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하고, 커넥티드카 사업 육성에 본격 돌입한다. 핸디소프트는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재 대표이사인 이상산 대표이사의 사임과 100% 자회사인 핸디카의 대표이사 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핸디소프트 이사회 의장으로서 경영은 계속한다.

이번 결정은 핸디카와 탄탈럼의 공동사업과 해외 진출 계획이 구체화되며 결정됐다. 이 대표이사는 핸디카를 통해 커넥티드카 사업을 본격화함과 동시에, 미래 전략 수립과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핸디소프트는 그룹웨어를 비롯한 SW 주력 사업의 확대를 위해, 전(前) 티맥스소프트 장인수 대표이사를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장인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라클과 티맥스소프트에서 25년간 공격적인 사업전략 수립 및 영업 추진으로 업계에서 인정받는 전문경영인이며, 2016년 티맥스소프트의 매출 1000억원 달성을 견인한 바가 있다.

핸디카는 작년 7월 핸디소프트가 설립한 커넥티드카 전문 기업이다. 현재 영국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기업인 탄탈럼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커넥티드카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상산 핸디카 대표이사 및 핸디소프트 이사회 의장은 “커넥티드카 사업은 핸디소프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다산 그룹 계열사들을 통해 확보한 소프트웨어, 자동차 전장 및 단말 부문의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상산 대표이사는 서울대와 스탠포드대학에서 기계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슈퍼컴퓨팅센터장을 거쳐 2003년 통신장비 기업 다산네트웍스에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이후 핸디소프트가 다산네트웍스의 계열사로 편입되며 2013년 1월부터 핸디소프트 대표이사직을 역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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